교실의 아이들이 찍은 사진 한 장 -26-
우리가 마음을 표현하는 하트 모양은 그 기원에 관한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중 하나는 중세 유럽 사람들에 의해 하트 모양이 만들어졌다는 설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마음이 가슴에 있다고 믿어서 가슴 안에 있는 심장의 모습을 본떠 하트 모양을 만들었을 것이라는 설이다. 또 다른 설들로는 신체의 엉덩이 모양, 사과를 반으로 쪼갠 단면의 모양, 실피움이라는 고대 식물의 씨앗 모양에서 하트 모양이 기원했다는 설들이 있다. 하트 모양의 기원에 관한 이러한 설들 중에서 무엇이 가장 정확한 설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사랑의 기원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설이 있는 이유는 사랑이란 예상치 못한 다양한 형태로 삶의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경험하고 깨닫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또 다른 시선으로 사랑을 이해할 수 있고 그 의미를 확장시킬 수 있다.
사랑은 위대하고 대단한 것이라서 존재하는 곳마저 꼭 특별한 곳만은 아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사랑은 늘 존재한다. 그 일상에서 사랑을 발견하는 일이 바로 평범한 것이 위대한 것임을 깨우치는 과정이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평범한 일상으로부터 위대한 하루를 보낸다. 사랑을 찾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