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묘 일주]
을묘는 일지가 간여지동이라 고집이 센 일주 중에 하나다. 물상으로는 초원 위에 뛰어다니는 토끼다. 먼저 역마로 인해 잦은 움직임이 많다.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는 산책, 여행 등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을묘는 벽에 타고 오르는 덩굴과 단단하게 뿌리내린 묘목처럼, 어떤 난관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또한 공감 능력이 탁월하고 측은지심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능력도 좋다. 만약 식상이 많은 경우라면 예술과 창작, 외국어 분야에 뛰어나다.
다만 겉으로는 부드러우나 주관과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부족하다. 타인의 충고나 간섭을 새겨듣지 않는 경향이 있어, 상사와 충돌하는 일도 생긴다. 성실하게 산다면 식복은 있지만, 강한 비겁(비견/겁재)의 기운으로 탈재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간여지동 일주로 배우자와의 다툼이 예상된다.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지만 에너지를 쓰지 않고 참기만 하면 병이 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십성의 특징>
*정재: 재물, 안정성, 성실, 계획성, 현실성, 구두쇠 기질
*겁재: 자존심, 경쟁, 추진력, 독선적, 고집
♡ 일주 찾는 법: 만세력 앱을 깔고, 연월일시(음력ㆍ양력 구분)를 입력하면 4주 8자가 출력된다. 연주-월주-일주-시주라는 4가지 기둥 중에 일주(본원)에 해당하는 글자를 찾아 일주론에 맞춰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