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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디자이너 나음 Jan 16. 2022

알을 깨다 _ 데미안

2022 나다움을 찾는 글쓰기 15

오늘은 알을 깨도 나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요즘 저는 저를 둘러싸고 있는 프레임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어느 순간 나 자신에게 한계를 규정 짖고 

힘듦이 느껴 지는 순간 스톱 하고 멈춰버리는 저를 자주 발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잘하고 싶 은 욕심에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다가 

번아웃이라고 불리는 한계에 부딪혀 그만 포기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포기를 보며 과정에 성장이 있었다 자기 위안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슴쓰리게 되내이는 추억이 되기도하죠.


사람마다 임계점이라고 불리우는 지점이 다르고

개인의 역량에 따라 힘듦을 느끼는 지점이 다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계점에 도달하고 그 지점을 넘어서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발자국만 넘으면 되는 임계점을 앞에 두고 뒤돌아 나에게 쉬웠던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힘듦의 순간을 얼마나 오래 버텨낼 수 있느냐, 

그리고 그 순간을 넘고나서 다시 회복될 수 있느냐에 따라 

내가 살아가는 세계가 변함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와 같은 생각을 하게된 오늘의 데미안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데미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나를 가두기도하고 보호해 주기도하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하는 한마리의 새에게 

알은 그를 둘러싼 세계이지, 한계를 극복해야 탄생할 수 있는 미션입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한 새는 자유를 얻고 본인이 원했던 모습과 그 세상으로 날아갈 능력을 가지게 되죠. 


나는 새처럼 새로운 자유와 한계를 벗어 나는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변화된 내가 되어 한계없는 자유를 느끼고 싶습니다. 


제가 동기부여 강의를 할때 사용하는 에피소드 중 '솔개'의 삶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솔개는 생명이 70년이나 되는 새로 긴 세월을 살아갑니다. 

이렇게 긴 생명을 이글어 가기 위해서는 30년을 살고 난후 결단을 해야 하죠...

30년을 사용해 뭉퉁해진 나의 부리와 내 손톱을 뽑고, 날개의 깃털을 뽑아 

사냥에 최적화된 몸을 만들어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인가...


고통보다는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각자의 삶에서 새로운 날개를 가지고 

새롭고 멋진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알을 깨고 나오는 새의 노력처럼

30년이 흐른 뒤 새로운 몸을 만드는 솔개의 정신처럼


힘듦을 견디는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맞추지는 말고 내 속도로 부딪힌다면, 

나답게 투쟁하며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죠.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합니다. 

저는 알을 깨고 나아가는 새의 선택을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꾸준히 부딪히며 나만의 색깔을 찾아 가겠습니다. 


마침 제게도 30년의 세월이 쌓였습니다. 

이제 솔개가 새로운 탄생을 스스로의 선택으로 해 냈던 것처럼 

단단해 지기위한 연단의 시간을 

끈기에 대한 결핍을 채우며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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