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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디자이너 나음 Feb 03. 2022

소중한 부분 _데미안

2022 나다움을 찾기 위한 글쓰기 34

오늘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은 내용은 <소중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소중히 여기시나요? 

인생에서 소중한 것 3가지를 뽑으라고 한다면 어떤 답을 하실 건가요? 


저는 1. 가족 2. 꿈 3. 나다움 을 뽑고 싶습니다. 

가족은 당연히 소중하지라고 생각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소중한 가족이 어느 순간 버겁게 느껴졌던 경험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소중하기에 당연했고, 당연하기에 소홀해지는 이상한 연결고리 속에 가족이 있음을 인지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가족은 많은 것을 공유하는 공동체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느끼며 살아가죠.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에서 가족은 누구보다 든든한 관계를 만들어 주지만, 

서로를 향한 비난과 채찍이 난무할 때도 있습니다. 

내 일상을 방해하는 요구들이 많아지거나, 책임져야 하는 상황, 성격의 부딪힘들이 생겨나면

조금 떨어져서 지금 어떤 문제 상황에 봉착되었는지를 고민할 필요를 느끼고 

새롭게 독립하여 개인으로 생활을 영위하려는 욕망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독립은 온전한 독립이 되긴 어려운 관계가 가족관계입니다. 

정말 소중하지만, 때로는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는 가족 하지만 그 안에서 위로와 지지를 얻으며 살아낼 힘을 찾게 하는 가족은 내게 정말 소중한 부분입니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꿈은 두 번째로 소중합니다. 집에만 있으면 에너지가 없어지는 사람, 내게 스스로 성취목표를 주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저입니다. 

쉽게 소진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이 말을 다르게 이야기하면 소진할 정도로 열정을 다한다는 이야기이기에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게 하는 꿈은 삶의 동력이 되어 줍니다. 


세 번째로 소중한 요인은 나다움입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지만 나답게 살아가진 못했습니다. 사실 나다움이 무엇인지 몰랐거든요. 나다움이 없는 상태에서 꿈을 꾸게 되면 방향을 잃게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스스로에게 무엇이 하고 싶은지 묻고, 철학과 기준을 새우는 일은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보다 귀찮고 어렵고 머리 아프지만 꼭 해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답게 살아가는 삶

나답게 생각하는 모습

철학을 가지고 판단하는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알맹이 있는 삶을 살아내고 싶다. 

그 안에서 가족과 일과 삶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움직이는 동기가 되는 우리의 소중한 부분들을 생각하고 가까이 둘 수 있는 마음을 가집시다. 


오늘의 데미안 인사이트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소중해서 부분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은 마음을 내면에서 갑자기 깨달을 때는 더 쓰라리고 무섭다.

 -데미안


저는 열심히 살았음에도 나다움이 없는 나를 발견했을 때 큰 상실감을 느꼈었습니다.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가를 설명하지 못하고, 휘둘리는 삶을 살았던 나의 기억이 쓰라리고 

현재의 내가 과거의 알맹이 없는 모습에 안주할까 무섭습니다. 


나에게 소중했던 부분을 귀찮다, 당연하다는 이유로 소홀해지지 않기를 

삶의 중심을 명확하게 잡아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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