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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디자이너 나음 Feb 05. 2022

각성된 인간의 의무 _데미안

2022 나다움을 찾기 위한 글쓰기 36

오늘 나누고자 하는 내용은 <나다움을 찾는 여정>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저는 나다움을 찾고 알맹이 있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팟캐스트, 강의, 공부 등 형태는 다양하지만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저의 노력은 때로는 혼자만 하는 삽질처럼 그리고 때로는 과거 어느 순간의 흑역사로 남기도 합니다. 


나답게 살고 싶어라는 욕망은 가지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여러 활동을 실천한지는 이제 2년 차입니다.

아직 새내기 <나다움> 입문러인 샘이죠. 

이미 자신에 대해 코어 콘텐츠를 가지고 철학과 행동을 함께 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있어, 

가끔은 인사이트 얻고, 가끔은 동기부여받으며 혼자 꾸준한 나다움 찾기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제가 왜? 그렇게 열심히 글쓰기를 하고, 왜 자기 계발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열심히 사는 것은 좋은데 너무 피곤한 삶 일 것 같다는 의견을 이야기할 때마다, 

내가 너무 유별나게 나다움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답다는 것은 그냥 존재를 의미하는 것인데 내가 그 속에 의미를 부여하며 탄생한 자아가 정말 나라는 존재를 꾸며낸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 와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들죠.... 


너무 어렵게도 꾸며낸 나는 나인가? 하는 철학적인 고민은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나로 향하는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진심을 다하는 사람,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돼야지 라는 저의 다짐은 엄청 추상적이고 눈에 보이는 요소는 아니지만, 내가 현재 있는 공간과 상호작용과 나의 태도가 주는 충만함으로 측정되어집니다.

즉, 타인에게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지만, 나 스스로를 인정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인 나다움을 향해 나아가는 나의 마음가짐입니다. 

나다움을 잃어버린 채 타인의 반응과 기준에 충족하고 싶은 열망에 빠져 있던 시기는 

타인의 손짓, 말, 인정이 삶의 기준이 되었고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의 효용성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가치 없는 자 가 되곤 합니다. 


나다움을 찾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 저의 요즘 마음가짐은 

여전히 타인의 반응이 기대되고 두렵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자기 인정을 통해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환경을 살아가지만, 

나다움을 생각하게 되고 어떤 방법이든 나답게 살아가는 행동을 취하게 된 시점부터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 자기 인정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임을 알게 됩니다. 


스스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일 내면의 견고함을 갖는 그 길이 

자아를 찾고, 나답게 살아가는 각성된 인간의 의무인 것이죠. 


오늘의 데미안 인사이트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성된 인간에게 부여된 의무는 단 한 가지 자신을 찾고 자신의 내면에서 견고해져서 그 길이 어디에 닿아 있건 간에 조심스럽게 자신의 길을 더듬어 나가는 일 그 이외의 다른 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데미안



나다움을 찾는 여정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나다움을 찾기 시작한 그 순간, 타인의 비난과 반응에 기대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을 믿어보세요. 

(나다움의 과정이 흔들릴 지라도, 그래도 나답게 조금 더 나아지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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