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도 갑질?

우리가 듣고싶은건 진짜 뭘까?

by 유원썸

상황 ㅣ

교무실..학생이 들어온다.

문쪽에 앉아있는 한 교사에게

머뭇머뭇거리더니

''저기요..''라고 말문을 연다.

대답대신 그 교사는

''내가 저기야? 저기가 뭐야?!'' 버럭 화를 낸다.


음.교무실에 앉아있다면 선생님호칭이 맞다.

부장.교감 최소 직위는 안붙히더라도말이다.

실수한건 맞지만 어차피 교사인데 버럭보다는

가르쳐줌서 했음 좋지않았을까싶다


상황2

시장의 생선가게를 찾은 지인얘기다.

미혼이다. 아줌마란 소리를 듣는것도 그리 유쾌한건아닌데

생선사장님

''어머니.어머니~~~오늘 고등어조림 어떠셔~~~''

어머니라구? 허걱! 빈정상해 얼른 시장을 나왔다는.


''맞아.상인들에게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이모도 좀

그렇고 어머니. 어머님하지''

''아는데...글케 듣고싶은 호칭은 아냐''

인정! 나역시 과년한 노처녀였을때 누가 아줌마!라고

부름 고개도 안돌렸다.


상황3

식당에서 직원호출용 딩동딩동을 여러번했다.

바빠서인지 오지를 않는 것이었다.

''아줌마~~~!''라고 부르자 한 서빙직원이 오더니

''아줌마가 뭐예요.,''그녀의

낮은 목소리에 오래 기다린 짜증이

확 달아났다.

뭐라부르지? 이모? 여기요? 익스큐즈미?


요즘 주민센타에 가면 100프로 선생님이다.

주민.민원인 사장님..제치고 닥치고 선생님이다.

어쩌다 서류발급이 안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내가 왜 니 선생이야??'' 버럭에 시선이 모인다.


어르신.선생님.사장님 여사님

아줌마.어머니 저기요 여기요 언니란 호칭도

저마다 사람들의 개성에 따라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한다.


좀 오래전에는 ㅇ 양.ㅇ군이란 호칭이 대세였다가

사라졌다.

ㅇㅇ씨란 호칭은 직위와 서열에 따라 때론

건방진 느낌도 있다.


젊은이의 반대말이 늙은이인데 이거 또 그닥

듣기좋아하지

않으신다.


생각해봤다.

우리가 전에 부르던 나으리란 호칭에 위 아래를 가르고

대접받고 넌 나보다 아래야~~란 특권의식이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ㅇㅇㅇ씨라고 부르는 것보다

ㅇㅇㅇ 부장님 사장님이란 직위를

표시해주는 걸 선호한다.


모르는 누군가를 부르는 호칭은

영어만큼 단순한게 없다

미스터

미쓰

미즈 그리고 sir


너와 당신이란 해석이 되는 you도 단순하다.



고객님.회원님.자매형제님.

그래두 이 ''님''자하나 붙힌게 낫다.


어찌 불러야 모두다 기분나쁘지않게

소통이 될까?


뭐라 불리우기 원하십니까?

나는 개인적으로 ㅇㅇㅇ님으로 불러주는 게 좋다.

이름을 모르는 누군가라면??

진짜 좋은 생각이 안나는걸 보면

나도 전생에 아씨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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