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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Apr 13. 2021

허리가 아플 때는 어떤 운동을해야 할까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이유 중에 나 자신을 위한 이유가 당연히 크지만 주변의 사람들을 위함도 있다. 평생을 농사를 지으시고 일을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의 소유자이신 아빠가 요즘 허리가 많이 아프시다. 연세가 적으신 건 아니지만 허리가 아프신 이후로 급격하게 늙으시는 게 느껴질 정도이다. 젊었을 때야 몇 시간씩 등산도 가시고, 진짜로 소도 때려잡을 정도로(축산업도 하심) 건강하셨지만 지금은 허리가 아프신 정도를 넘어서서 자세까지 이상하게 변하신 것을 오랜만에 내려가서 보게 되었다.



이렇게 허리가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아프기 전에 운동을 미리미리 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했다면 좋겠지만 이미 아프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그 해답을 책을 통해 찾아보기로 한다. 허리가 아픈 정도가 10점 만점에 5점이 넘는다면 걷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살살 걷는 것에 무리가 없다면 걷기 운동을 강추한다. 다만 한꺼번에 걷는 게 아니라 아프지 않을 정도로 짧게 짧게 자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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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시선을 아래로 하지 않고 턱을 거만하게 치켜들고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걸어야 한다고 했는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요추전만으로 천천히 걸어야 한다. 



운동으로 허리를 낫게 하기는 쉽지 않다. 운동은 몸이 건강해지려고 하는 것이다. 좋은 자세가 허리를 낫게 하는 것임을 잊지 않고 늘 자세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백년운동"은 강조하고 있다. 피아노를 치거나 컴퓨터를 칠 때면 나도 모르게 허리가 무너지는 순간이 있는데 정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손상된 허리 디스크를 찢는 과도한 스트레칭은 피하고 허리에는 부담이 적은 힙업덕션(다리 벌리기 운동)이나 랫 풀다운(아래로 당기기) 등을 함으로써 엉덩이 근육과 흉요근막을 단단히 잡아서 허리가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 무슨 운동을 하든 간에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도하지 않게 하도록 하자. 손상된 근육은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살살 다루자. 


자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허리를 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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