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신고는 일주일에 한두건, 출생신고는 한달에 한건도 귀했다. 말로만 들어봤던 인구소멸위험지역이었다.
어느정도 수치인지 감이 안오기에 통계자료를 찾아봤다. 우리 면의 90세 이상 인구는 90명, 9세 이하의 인구는 89명이다. 용산구와 강남구를 합친 것 보다 큰 면적에서 지난해 10명이 태어났다.
한 세기를 살아온 것도 어마어마하게 축하받을 일인데 그만큼이나 대단하고 축하받는 새생명의 탄생. 생명의 무게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물개박수로는 부족하다.! 풍악을 울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