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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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에서 알바를 하겠느냐 연락이 왔다. 두 번째로 일하는 거라 그런지 반갑기만 하다. 이번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 백신 접종 관련 업무이다. 백신 접종 초창기, 유일한 백신 접종 장소인 체육관까지 버스를 대절해서 마을별로 어르신을 인솔하는 반 출장 직이다. 8시간씩 의자에 앉아있는 게 고역이었는데 딱 맞는 업무다. 게다가 정착할 마을을 찾지 못해 막막했던 나에게는 이만한 일이 없을 정도로 맞춤 일자리가 아닌가!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가끔은 천천히 천천히 (polepole_diary)- 13개월간 알래스카에서 파나마까지 38.000km의 오토바이 여행, 그 후의 삶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