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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잇 Oct 12. 2022

한 끗 디테일이 큰 차이를 만들지

22년 7월 21일의 기록, <Dynamite>

<Left and Right> 커버의 유입이 꽤 좋았다.

개인적으로 <Dynamite>을 너무 좋아했어서 요것도 녹음해볼까 싶어 다이너마이트도 도전하게 되었다. 아주 펑키한 노래라 소화가 되려나 걱정이 됐지만 해보는 거지~!


확실히 노래가 높은 편이긴 한 게 딱 2 key 올렸는데도 뒷부분은 너무 높아서 조금 힘들었다. 호흡 연습이 잘 되어 있었다면 고음이 좀 더 힘 있게 나왔을 텐데 호흡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압력을 견디는 게 잘 안 돼 연약한 목소리로 표현이 되어서 또, 또, 또. 아쉽다. 언제까지 아쉬워야 하는 거지.


게다가 아직 내 보컬에 특별한 개성이 없는 느낌이라 파트별 멤버들의 느낌을 계속 따라 하게 된다. 정국 님 파트는 정국 님처럼... 남준 님 파트는 남준 님처럼... 뭐, 멤버가 많은 그룹 노래를 혼자 부르는데 이렇게 하니 오히려 파트마다 변화가 생겨 나쁘지 않았던 것처럼 들려서 다행이었지만. 다른 노래를 할 때는 조심해야 할 부분일 거다.


결국 많은 노래를 불러보고 따라도 해보고, 나만의 개성을 찾아가는 길이겠지. 그리고 이제 음정, 박자는 당연하고 디테일까지 확실하게 표현하고 싶다. 한 끗 디테일이 정말 큰 차이가 된다는 걸 요즘따라 확 느끼고 있어서.



NOTE


V '아' 발음할 때 호흡, 모음 정리가 안 돼 있어서 조이는 소리가 많이 났다. <Reflection> 불렀을 때도 '아' 발음이 그랬다. 트릴로 발성할 때는 정말 편하게 올라가니까 호흡 연습이랑 모음 정리 열심히 해야 소리가 진하게 잘 나오겠지!


V 리듬감, 박자감이 조금 나아졌는데 아직도 전체적으로 약간 늦다. 노래 연습도 연습인데, 기타 연습하면서 확실히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래도 모니터링할 때 좀 황당하긴 한데 계속 좋아질 수 있다는 거니까 다행이야.


- 릴스는 도대체 원리가 뭐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1도 모르겠어서 답답하다. 왜 Feel my rhythm만 많이 봤을까?!


- 지난 Life's too short 녹음 때부터 체크리스트 작성을 시작했다.


BTS

<Dynamie>

https://youtu.be/3OdfnVqJr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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