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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율란 Dec 06. 2022

상큼하고 촉촉한 덴마크 샐러드

당근 오렌지 샐러드 Råkostsalat


샐러드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는 한다. 샐러드에 들어갈 신선한 재료들을 씻고 자르는 시간에는 눈도 즐거워진다. 야채들의 싱싱함과 예쁜 색깔들이 기분도 업시켜준다.


이 샐러드는 덴마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겨 먹는 샐러드가 아닌가 한다. 내가 생각했던 샐러드라는 컨셉과는 약간 달랐던, 하지만 너무나 맛있었던 덴마크 샐러드를 만들어 본다. 만들기도 쉽고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서 이제는 나도 이 샐러드의 팬이 되었다.


로코스트샐랫 Råkostsalat


Råkost는 ‘rå’는  ‘생’‘익히지 않은’ 뜻이고 ‘kost’는 영어의 diet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재료


• 당근

• 배(사과, 양배추, 파인애플 등 아삭함을 더해 줄 수 있는 과일)

• 오렌지

• 건포도

• 오렌지주스 (다른 과일주스

만드는 방법


> 당근과 배를 채칼로 아주 작게 썰어준다.

> 오렌지 껍질을 까서 작은 깍둑썰기를 한다.

> 약간의 오렌지 주스를 넣어준다.

> 건포도를 넣는다.

> 잘 섞어 준다.



로코스트샐러드는 보통  덴마크식 생선 동그랑땡 피스크프리카델라(Fiskefrikadella)함께 먹는다. 이 생선 동그랑땡은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동네 생선가게에서 이 미만 들어진 반죽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버터와 오일을 두른 팬에 모양을 다듬어 약한 불로 팬에 구워주면 된다. 이곳의 생선 동그랑땡은 약간 두툼하게 특징이다. 약한 불로 천천히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당근과 오렌지의 오렌지함이 만나 기분을 업시켜주고 아삭함과 촉촉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식감으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는 건강한 샐러드. 생선 동그랑땡과 찰떡궁합이다. 기분을 업시켜주는 상큼한 샐러드를 찾고 있다면 이 샐러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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