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2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중
2024.01.28(일)
요즘 우리 톤톤이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게 느껴진단다.
손 빨기는 더 격렬해졌어. 아 그리고 손가락을 제법 하나씩 펴기 시작했는데 주먹 하나 가득 입에 넣던 걸 손가락 하나씩 넣기 시작하니까 입 안으로 골인에 성공하는 확률이 높아졌구나. 네가 잠을 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가능한 스와들업에서 네 손을 꺼내주고 자유롭게 놀게 해주려고 한단다.
그래도 여전히 잘 때는 모로반사 때문에 깨는 일이 없게 스와들업을 단단히 채우고 있어. 슬슬 스와들업을 졸업시키고 자유롭게 손과 발을 움직이며 놀게 해야 하나 싶다가도 계속 입히면서 푹 재우고 엄마의 자유 시간을 확보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갈등이 되는구나. 이 글을 빌어 이런 엄마의 고민을 슬쩍 고백해 본다.
시력도 많이 발달한 거 같아. 아빠가 무릎에 앉히면 얼굴을 보며 생글생글 웃는데 그 거리가 대략 30센티는 될 거거든. 그리고 우는 소리도 이제 ‘응애’가 아니라 ‘우엥’으로 바뀌었다. 제법 어린이의 울음소리 같아.
그나저나 요즘 스와들업 소매가 침 범벅인 게 심상치 않은 게 침샘이 발달하나 보다. 그래 지난번 카시트에서 통곡할 때 보니까 입에 침이 가득이었던 거 같아. 이제 조만간 침과의 전쟁에 돌입할 것 같으니 얼마 전 나눔 받은 턱받침을 꺼내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