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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효정 May 08. 2024

마로니에 나무꽃

위풍당당행진곡

오월

푸르른 창공을 향해 피어난

마로니에 나무꽃


우아한 초록의 드레스를 차려입은

용감한 여왕처럼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세상를 향해 뻗어 나가는

화려한 꽃들의

위풍당당 행진곡


나의 사람을 해하는 자

그 누구도

용서할 수 없다


초록의 드레스를 휘날리며

광야에 말 달리는 그녀는

어린 백성을 지켜내는

어진 군주


하늘을 향해

민심을 끌어올리는

초록빛 드레스를 입은

나의 용감한 여왕


오월

마로니에 나무꽃




5월 마로니에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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