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디가르 Sector 47에 있는 남인도 식당 "Karthik"
오늘 소개할 식당은 찬디가르 Sector 47에 있는 남인도 식당 "Karthik"입니다.
북인도에서도 남인도 음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도사는 길거리에서도 북인도에서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친구와 함께 다녀왔답니다.
타밀 사장님이 운영하는 찬디가르 맛집이라고 해요.
이렇게 인기 있는 메뉴는 따로 메뉴판이 있었고,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종이로 된 메뉴 판을 주었답니다.
메뉴가 엄청 많지만 아점이기도 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시켰어요.
처음 소개할 음식은 Appam(아팜)이에요.
UFO 모양으로 생긴 쌀 빈대떡(?) 같이 생겼어요.
그리고 아래서부터 코코넛 처트니, 코코넛 커리, 토마토 처트니를 같이 주었답니다.
UFO 모양을 기대했는데 접시 모양으로 왔어요.
그래도 끝은 바삭바삭 중간은 촉촉 바삭하니 맛이 있었답니다.
남편은 Vada(바다)을 시켰어요.
도넛처럼 생겼는데 안에 양파가 들어가 있어요.
저는 잘 안 먹지만 도넛보다 푸석푸석한 식감이랍니다.
인도분들이 도사 다음으로 많이 먹는 음식이에요.
아침 식사용이라고 해요.
그리고 왼쪽부터 코코넛 처트니, 삼벌, 토마토 처트니를 같이 주었답니다.
그리고 Dosa(도사)!
북인도에서도 정말 인기 많은 도사에요.
이미 아팜을 먹었지만 양이 차지 않아서 플레인 도사를 시켰답니다.
다른 식당보다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왼쪽부터 삼벌, 코코넛 처트니, 토마토 처트니를 같이 주었답니다.
새로 주문할 때마다 새로운 처트니와 삼벌을 주었답니다.
후식으로는 Jaggry(자그리)가 들어간 커피를 마셨어요.
원래는 Palm(팜) 설탕이 들어간 우유를 마시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추천하지 않아서 마시지 않았어요.
팜 캔디를 좋아해서 팜 밀크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자그리 커피를 먹어보고 먹기 잘했다고 생각했답니다.
비 오는 날이어서 따뜻해서 더 좋았답니다.
북인도는 짜이를 남인도는 커피를 더 자주 마신다고 해요.
아마 북인도에는 찻잎 농장이, 남인도에는 커피 농장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