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명석 변호사의
"워~ 워~ 워~" 가
나에게 필요한 시점이다.
(감정적이 사건을 맡은
최수연 변호사의 열정 넘치는 의욕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명석 변호사가 우영우 변호사에게
그녀의 열정을 식혀줄 것을 주문하며
하는 몸짓이다.)
워~ 워~ 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나는 지금 셀프 워~ 워~ 워~ 를 해야 한다.
감정 조절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보통 승진을 하게 되면
타 부서로 보직이 변경되어
새로운 업무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일하게 되는데
나는 같은 부서 옆팀으로 이동이다 보니
기존에 근무하던 사람들과 계속 일을 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
나의 승진을 축하해주는 사람만 있을 순 없다.
기대를 하고 있다가 안된 사람
타 부서에서 이번 인사발령에 넘어온 동기
내가 승진하면서 함께 일하게 된 선배님들과 동기 팀원들이 있다.
좋은 기분을 만끽하는 것은 좋은데
좋은 것은 맞는데
워~ 워~ 워~ 를 해야 한다.
이제 그만
적당히 좋아하고
표정관리해라.(스스로에게 다그친다.)
근데,
솔직히 난, 웃는상이라
승진을 해서가 아니라
그냥 웃고 있을 뿐인데.(나의 진짜 속마음)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어떤 리더가 될지에 대한 구상을 하자.
리더의 공정하지 못한 행동!!
내 마음대로 정의한 나쁜 리더.
본인의 안위만 확보되면 담당 부하직원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무관심하기
본인의 승진을 위해 부하직원 이용하기
작성된 보고서는 모두 본인이 결재받기
본인보다 위의 상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행동이 달라지기
"까라면 까"라고 발언하기
각종 허드렛일을 시키면서 본인은 말로만 나불대기
휴가 쓸 때마다 눈치 주기
이간질시키기
일이 있으면 보상 없이 휴일 반납하는 것을 강요하기
내가 생각하는 나쁜 리더의 반대로만 하면 될까?
머리가 복잡해진다.
천천히
좋아했던 리더들을 생각해보자.
일에 있어서는 맥을 잘 집고 의사결정이 빠르며,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동시에 찾아준다. 길만 만들어 준다. 구체화시키는 것은 팀원들에게 만들게 한다.
화를 내지 않으며 왜 그랬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피드백을 정확하게 해 준다.
츤데레다. 아닌 척 뒤에서 챙겨준다. 남들의 질투의 대상이 될까 봐?
믿고 맡겨준다.
음..
아무래도 시간을 갖고 나만의 방식으로 찾아나가야겠다.
성급하지 말자.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
하나씩 하자.
지금은 전체적인 업무파악이 먼저다.
리더십은 다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