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상담소(조직 편)

23. 내편이라고 느끼는 사람들.. 의지가 된다..

by 남세스

(회사,

나는 책상에 앉아있다)


자리를 지키고 으레 하던 일을 한다.

순간!

직원이 다가온다.


"남둥차장님 우편물 왔는데요"

얼핏 보니 계약서(업무상 위탁계약서)와

반으로 접힌 서류 봉투였다.

두툼했다.

안심 300g이 들어 있는 것처럼..


"잉?"

"뭐지?"

그래서 보낸 이를 읽었다.


"OO은행 ooo"


이게 뭐지?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열어보았다.

원래 ooo은 항상 고객감동에 능한 사나이다.


그는 우리 회사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이

의지가 많이 된다.

희한하게 언제 바도 좋은 사람이다.


다시 선물에 집중!

검은색 종이박스였다.

여는 순간 펜이 들어있었다.

만년필인 줄 알았는데 샤프펜슬이더라.


'나 샤프 많은데'

라고 생각하던 찰나,

웬일이니


멋있게 팬 한쪽에 새겨진

"BE Happy K. N. Y"

나의 이니셜과 함께


아놔 이런, 행복해라

나의 이름 이니셜이 박힌 펜이라니

드라마에서나 보아오던, 그 멋진 펜이

내 것이 되어 있었다.

행복했다.

응원의 메시지에 행복했다.


그리고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음날 다시 메시지를 받았다.

"밀알 같은 작은 정성이지만,

일주일 아니 하루라도

기쁜 마음 드셨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그리고, 늘.. 응원하는 거 아시죠!!!?

힘 불끈 내시고요!!^^"


어떻게 힘이 안 나겠어요.

이렇게 힘을 주는데요.


그리고

자랑을 하기 위해 카톡 메시지 창에 떡하니 사진 찍어 두었다.


그걸 보고 회사 후배가..

자기도 만들어 달란다.

좋은 건 알아가지고~~



keyword
작가의 이전글직장맘 상담소(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