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소나 나나 너나 다 한다.

난이도 바닥이다. 소고기 장조림.

by 남이사장

인스타 가게 계정으로 반찬 뭘 해서 연재를 해볼까요?

했었는데 난 생채와 감자조림으로 하나 선택해 달라 했었는데

꽤 여러분이 멸치 볶음과 장조림을 원하셨습니다.

멸치 볶음은 난이도가 센 듯해서, 그러니까

멸치와 나와의 호흡이 잘 맞아 되기도 하고

멸치 종류 별로 조리방법도 여러 가지라 처음 소개는 어려워서 차차로 미뤄놓고

세상 쉬운 장조림으로.

장조림을 할까 해서 요리책을 뒤적거려 보고 인터넷 서치를 했는데

다 조금 난해해서 왜? 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소고기 장조림 - 재료는 고기양에 따라서 비율을 맞추세요. 물이랑 간장 6:1 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롱사태(난 미제로 ) 700g

삶은 계란 -7알

간장 - 샘표 701, 200ml

물 1200ml

생강 - 슬라이스 4-5쪽

마늘 - 통마늘 ( 꼭지 따고) 5알

소주 - 소주잔으로 1잔 (30ml)

일단, 설탕이 없다. 빼도 된다. 남들 다 넣으니 나도 넣는 것을 빼보는 것도 도전해 볼 만하다.




사태는 주먹 만하게 잘라서 찬물에 30분 담가둔다.

계란은 6분 정도 삶아서 준비한다.



찬물에 담갔던 사태는 끓는 물에 10분 정도 (중불로) 끓인 후 건져내서 깨끗이 닦아 놓는다.


냄비에 준비해 둔 간장, 소주, 물, 생강, 마늘을 넣고 끓으면 고기를 넣고 중 약불로 40분 끓입니다.

중 약불로 40분 끓인 후 계란 넣고 20분 끓여 줍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불을 약하게 오래 끓이는 거예요.

우리의 모자란 기술을 약불이 지켜줄 수 있어요.


계란 넣고 20분 후면 끝입니다.

여기서 따뜻할 때 간 보시고 어? 밍밍한데? 하시지 마시고 식힌 후 간 보세요.

심심하지 않습니다.

마트 세일할 때 우둔살이나 사태구입 하셔서 낮에 책 읽다가 차 마시면서 그냥 그냥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할 건 없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인덕션 시간 맞춰 놓으시고 설렁설렁하시면 돼요

사태는 부드럽게 찢겨서 식감도 좋고 찢어 보관하시면 간이 세지니까

덩어리로 보관하시다가 먹을 때 찢어 드시면 됩니다.

별거 아니죠?

장조림 만드는 것보다 브런치에 사진이랑 조리법 올리는 게 훨씬 힘드네요.

설탕이나 청 안 들어가도 은은한 고기향이 배어 나와서

드실 만해요. 한 번 해 보세요.


꽈리고추나 표고버섯을 넣고 싶으시다면 계란 넣을 때 같이 넣어주세요;

다만 우리는 꼭 뭔가를 더 넣어서 우리의 음식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