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의 리듬 (Atypical Rhythms)

by 남킹

https://youtu.be/7OvW8Z7kiws?si=IV5X2wKgYeObu_l9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등지고 다시 아우토반에 오르자, 텅 빈 화물칸이 만들어내는 공허한 울림이 운전석까지 전해져 왔다. 짐을 가득 실었을 때의 묵직하고 안정적인 관성 대신, 가벼워진 차체는 노면의 모든 흠집과 요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잔뜩 신경질적인 떨림을 토해냈다. 그것은 마치 만찬이 끝난 뒤의 텅 빈 접시처럼, 목적을 상실한 존재의 허무한 경련 같았다. 빗줄기는 어느새 이슬비로 변해 있었지만, 하늘은 여전히 저채도의 회색 필터를 씌운 듯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나는 젖은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오는 길보다 길게 느껴졌다. 채워 넣는 행위보다 비워내는 행위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까닭일까.

우리의 관계가 시작된 후, 세상의 모든 물리법칙이 새롭게 쓰이는 듯했다. 회사라는 건조한 공간은 더 이상 픽셀과 코드, 그리고 마감일로만 이루어진 사막이 아니었다. 그곳은 그녀와 내가 공유하는 비밀스러운 오아시스가 되었다. 우리는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의 경계선 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했다. 회의실 테이블 밑으로 오가는 은밀한 발길의 접촉, 탕비실에서 커피를 내리는 척하며 스치듯 맞잡는 손가락, 복도를 지나치며 오직 서로만이 해독할 수 있는 암호처럼 주고받는 눈빛. 그 모든 비밀스러운 신호들은 우리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고 짜릿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녀의 세계에 더 깊이 발을 들였다. 그녀가 건네는 책들은 나를 현실의 논리에서 벗어나게 하는 마법의 양탄자였다. 보르헤스의 미로 같은 도서관을 헤맸고, 카프카의 성에 갇혀 출구를 찾지 못했으며, 옥타비오 파스의 시어 속에서 언어가 어떻게 현실을 재창조하는지를 배웠다. 나의 뇌는 그전까지 if와 else, for와 while의 이분법적 구조에 길들여져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소개해준 세계는 A이면서 동시에 A가 아닐 수 있는, 원인 없이 결과가 존재하고 시간의 순서가 뒤섞이는 혼돈의 우주였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그 비논리의 세계에서 기묘한 아름다움과 자유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평생을 흑백의 악보만 보다가 처음으로 색채가 있는 그림을 본 듯한 충격이었다.

그녀 또한 나의 세계를 궁금해했다. 주말의 어느 오후, 우리는 내 오피스텔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창밖은 나른한 햇살로 가득했고, 스피커에서는 브라이언 이노의 앰비언트 음악이 공기처럼 떠다녔다. 그녀는 내 무릎을 베고 누워, 내가 코딩하는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수천 줄의 의미 없는 문자처럼 보이는 것들이 내 손끝에서 질서를 찾아가고, 마침내 하나의 유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생명을 얻는 과정을 그녀는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신기해.” 그녀가 속삭였다. 그녀의 목소리가 내 허벅지의 근육을 타고 미세한 진동으로 전해져 왔다. “아무런 형태도 없는 언어들로… 눈에 보이는 세계를 만드는 거잖아. 마치… 주문을 외워서 건물을 짓는 마법사 같아.”

나는 웃으며 키보드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 그녀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햇살을 받아 투명해 보이는 그녀의 피부결, 가느다란 속눈썹의 그림자, 옅은 색의 입술. 나는 그녀의 모든 것을 내 망막에, 내 지문에, 내 모든 감각의 저장소에 영원히 각인하고 싶었다.

“당신의 디자인이야말로 마법이지.” 내가 말했다. “당신은 무의식의 파편들을 건져 올려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드니까. 나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길을 찾는 탐험가에 가깝고.”

“그럼 우리는 서로 다른 종류의 마법사네.”

그녀는 몸을 일으켜 내게 입을 맞췄다. 그녀의 입술은 부드럽고 따뜻했다. 라벤더 향과 옅은 커피 향이 뒤섞인 그녀의 숨결이 내 안으로 들어왔을 때, 나는 완벽한 충만감을 느꼈다.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통해 비로소 완전해지는 한 쌍의 생명체 같았다. 나의 논리는 그녀의 자유로운 상상력에 단단한 뼈대를 제공했고, 그녀의 예술은 나의 차가운 코드에 뜨거운 피를 돌게 했다. 우리는 서로의 세계를 침범하고, 해체하고, 재조립하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개의 다른 행성이 충돌 없이 하나의 궤도를 도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갈등의 전조는 마인츠(Mainz) 시내로 접어들며 시작된 교통 정체처럼, 예고 없이 찾아왔다.

A60 아우토반, 출퇴근 시간이 겹치며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다. 붉은 후미등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트럭의 울컥거림이 멀미처럼 속을 불편하게 했다. 나는 라디오 채널을 돌렸다. 시끄러운 독일어 광고, 경쾌하지만 공허한 팝송, 알아들을 수 없는 시사 토론. 그 어떤 소리도 지금의 이 답답하고 신경질적인 상황을 구원해주지 못했다. 나는 결국 라디오를 끄고, 다시 유튜브 뮤직을 열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내 손가락은 가장 강렬하고 파괴적인 재생목록을 향하고 있었다.

스피커가 찢어질 듯한 기타 디스토션, 예측 불가능하게 분절되는 드럼 비트, 광기와 분노를 토해내는 듯한 색소폰의 절규. King Crimson - 21st Century Schizoid Man. 그것은 잘 훈련된 재즈 연주자들이 의도적으로 조화를 파괴하며 만들어내는, 통제된 혼돈 그 자체였다. 불규칙하고 폭발적인 리듬은 교통정체의 짜증과 완벽하게 동기화되며, 내 안의 잠자고 있던 어떤 기억의 뇌관을 건드렸다.

그것은 ‘유니콘 프로젝트’라 불리던, 회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웹사이트 리뉴얼 프로젝트였다. 클라이언트는 국내 굴지의 통신사였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안정성’이었다. 기존 고객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익숙하면서도, 아주 약간만 세련되어 보이는 디자인. 그들의 요구사항 문서는 수백 페이지에 달했고, 그 안에는 폰트 크기 1픽셀, 버튼 색상 코드 하나까지 깨알같이 명시되어 있었다. 그것은 디자이너의 창의력을 위한 공간을 단 1밀리미터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하게 통제된 감옥이었다.

예상대로 서연은 그 프로젝트를 맡는 순간부터 고통스러워했다. 그녀에게 그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영혼 없는 픽셀 채우기 노동’이었다. 그녀는 클라이언트가 제시한 빡빡한 그리드(grid)를 ‘창의력을 가두는 철창’이라고 불렀다. 매일 밤, 그녀는 모니터 앞에서 영혼이 빠져나간 사람처럼 앉아 있었다. 그녀의 손은 기계적으로 마우스를 움직였지만, 그녀의 눈은 이미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헤매고 있었다.

나는 개발팀장으로서 프로젝트 전체의 일정을 조율하고, 동시에 그녀의 연인으로서 그녀의 고통을 지켜봐야 했다. 내 마음은 두 개로 찢어졌다. 한쪽에서는 어떻게든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문제없이 끝내야 한다고 속삭였고, 다른 한쪽에서는 그녀를 저 숨 막히는 그리드에서 구출해주고 싶다고 절규했다.

갈등이 폭발한 것은 프로젝트 마감을 일주일 앞둔 어느 늦은 밤이었다. 그날도 우리는 사무실에 단둘이 남아 있었다. 나는 마지막 기능 테스트를 위한 코드를 검토하고 있었고, 그녀는 최종 시안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수정’하고 있었다. 키보드를 두드리는 내 손가락의 타격음과, 그녀가 마우스를 클릭하는 날카로운 소리만이 텅 빈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그 소리들 사이에는 칼날 같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도저히 못 하겠어.”

마침내 그녀가 마우스를 집어 던지듯 내려놓으며 말했다. 나는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형광등 불빛 아래, 그녀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 있었다.

“서연아, 조금만 더 힘내. 거의 다 왔잖아.”

나의 위로는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렸다.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내게 소리쳤다.

“이건 디자인이 아니야! 이건 그냥… 거대한 십자수라고! 정해진 칸에 정해진 색깔의 실을 끼워 넣는 것과 뭐가 달라! 내 생각, 내 감정, 내 영혼이 들어갈 자리는 단 한 칸도 없어!”

“알아. 얼마나 답답한지 알아. 하지만 이건 우리 일이잖아. 클라이언트가 돈을 지불했고, 우리는 약속된 결과물을 줘야 할 의무가 있어.”

나는 지독히도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언어로 그녀를 설득하려 했다. 그것이 내가 아는 유일한 문제 해결 방식이었으니까. 그러나 나의 그 ‘합리성’은 그녀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일? 의무? 당신은 이게 그냥 일이야? 당신한테는 그냥 0과 1로 이루어진 세상일지 몰라도, 나한테는 이게 내 세상의 전부라고! 당신은 내가 이 짓을 하면서 어떻게 내 영혼이 조금씩 갉아 먹히고 있는지 몰라!”

그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으려 했지만, 그녀는 내 손을 뿌리쳤다.

“만지지 마. 지금 당신은 내 편이 아니야. 당신도 결국 그들과 똑같아. ‘안정성’, ‘효율성’, ‘합리성’… 그런 단어들로 내 세계를 재단하려는 사람이잖아.”

그녀의 말은 비수처럼 날아와 내 심장에 박혔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지만, 동시에 나는 이 시스템의 일부였다. 나는 그녀를 이해한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단 한 번도 그녀의 세계의 문턱을 제대로 넘어본 적이 없는 이방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때였다.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개인 작업 폴더를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 숨겨두었던,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진짜 작업물들을 내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모니터 화면에는 내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이미지들이 폭풍처럼 펼쳐졌다.

그것들은 웹디자인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녀의 내면을 그대로 토해낸 듯한 디지털 아트, 그녀의 의식의 흐름 그 자체였다. 인간의 심장이 유리로 된 새장 안에서 피 흘리며 노래하는 새가 되어 퍼덕이고 있었다. 중력을 거스르는 눈물방울들이 도시의 빌딩들 사이로 솟아올라 은하수가 되었다. 기억의 파편들이 깨진 거울 조각처럼 흩어져 있었고, 그 조각들마다 다른 시간과 공간의 풍경이 비치고 있었다. 이미지들은 서로 논리적인 연결고리 없이 충돌하고, 파괴되고, 뒤섞이며 기묘하고도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나는 숨을 죽인 채 그 이미지들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혼란스럽고, 기괴하고, 불편했다. 그러나 동시에, 지독하게 매혹적이었다. 그것은 마치… 지금 내 트럭의 스피커를 찢을 듯이 울부짖고 있는 킹 크림슨의 음악 같았다. 모든 파트가 제멋대로 날뛰는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연주자들의 치열한 계산과 천재적인 감각이 빚어낸 완벽한 구조가 숨어있는. 이것이 서연의 진짜 세계였다. 비정형의 리듬, 예측 불가능한 화성, 통제되지 않는 에너지. 회사가 그녀에게 강요하는 단순하고 상업적인 디자인은, 마치 킹 크림슨의 연주자에게 동요 ‘반짝반짝 작은 별’을 연주하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은 폭력이었다.

“이 혼돈, 이 부조리함, 이 설명할 수 없는 이미지들. 이게 진짜 나라고. 그런데 회사는, 세상은, 그리고 어쩌면 당신마저도 나에게 저 네모난 상자 안에 갇히라고 말하고 있잖아.”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나는 그녀의 연인이었지만, 그녀의 가장 깊은 본질을 이제야 마주한 기분이었다. 나는 그녀의 고통의 깊이를 감히 헤아릴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그녀를 껴안는 것뿐이었다. 이번에 그녀는 나를 밀어내지 않았다. 그녀는 내 품에 안겨 어린아이처럼 흐느꼈다. 그녀의 가느다란 어깨가 가파르게 들썩였다. 나는 그녀의 등을 가만히 쓸어내렸다. 그녀의 뜨거운 눈물이 내 셔츠를 적셨고, 그 축축한 온기가 내 심장까지 번져나가는 듯했다.

아무런 위로의 말도 건넬 수 없었다. 어떤 논리도, 어떤 합리적인 해결책도 이 순간에는 무의미했다. 나는 그저 그녀의 혼돈을, 그녀의 아픔을, 그녀의 비정형의 리듬을 온몸으로 받아낼 뿐이었다. 그날 밤, 우리는 일을 끝마치지 못했다. 대신 우리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밤을 새웠다. 그것은 가장 고통스러운 밤이었지만, 동시에 우리의 영혼이 가장 깊이 연결되었던 밤이기도 했다. 나는 프로그래머로서의 나를 잠시 지우고, 오직 그녀의 고통을 이해하려는 한 명의 인간으로 그녀의 곁을 지켰다.

Mirrors of confusion...

킹 크림슨의 음악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로버트 프립의 기타는 면도날처럼 날카롭게 공간을 갈랐고, 그렉 레이크의 보컬은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는 선지자처럼 절규했다. 교통정체는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나는 운전대에 머리를 기댔다. 관자놀이의 혈관이 음악의 비트에 맞춰 지끈거렸다.

그날 이후, 나는 그녀를 다른 눈으로 보게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아름답고 재능 있는 나의 연인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내면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모든 관성과 맞서 싸우는 고독한 전사였다. 그리고 나는 그 싸움에서 그녀의 유일한 아군이 되어주어야 했다.

결국 ‘유니콘 프로젝트’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대로, 밋밋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 서연은 마지막 시안을 넘기던 날, 마치 장례를 치른 사람처럼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프로젝트가 끝난 후, 우리 사이에는 새로운 종류의 유대감이 생겨났다. 나는 더 이상 그녀의 예술을 나의 논리로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대신, 나는 그것을 온전히 느끼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 또한 나의 세계를 존중해주었다. 그녀는 내 코드를 ‘차가운 수정의 숲’이라고 불렀다. 질서정연하고 투명하지만, 그 안에 복잡한 구조와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세계라고.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간극을 사랑으로 메워나갔다. 우리의 리듬은 세상의 어떤 커플과도 달랐다. 그것은 때로는 격렬하게 충돌하고, 때로는 예측 불가능하게 변주되었지만, 그 모든 불협화음 속에는 오직 우리만이 이해할 수 있는 기묘한 조화가 깃들어 있었다. 그것은 우리의 비정형의 리듬이었다.

“빵빵-!”

앞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체가 조금씩 풀리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엑셀을 밟았다. 킹 크림슨의 광기 어린 연주가 끝나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 전의 짧은 정적이 찾아왔다. 그 침묵 속에서 나는 그날 밤, 내 품에서 울고 있던 서연의 흐느낌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는 내 귓가에, 내 심장에 지워지지 않는 낙인처럼 새겨져 있었다.

트럭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텅 빈 조수석을 흘깃 보았다. 그곳에 그녀가 앉아, 창밖을 보며 나에게 또 다른 기묘한 음악을 들려줄 것만 같은 환상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그곳에는 빛바랜 시트와 먼지 쌓인 대시보드만이 현실의 무게를 증명하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다시 혼자였다. 이 단조롭고 규칙적인 리듬의 아우토반 위에서, 한때 내 삶을 뒤흔들었던 그 비정형의 리듬을 그리워하며.

https://youtu.be/ENZsxTiVQYo?si=m-qPf-yP3H3v8WLK

https://youtu.be/hcOhXThqh_0?si=CeRVh8FkZZNiAq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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