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밤새워 쓰던 글이 너무 장황해서
꼭 하고픈 말만 남겨두려고 하나씩
하나씩 지워 나갔다
행여 허세처럼 보일까 형용사를 지우고
애매하게 보일까 은유들을 지우고
마지막 입술을 깨물고 나니
핏물처럼 흘러나오는 말
결국 한 줄로 남았다
미안하다
시와 산문, 그리고 문학적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