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117일 차
어제 말한 대학생 멘토링을 진행했다. 어떤 얘기를 해줄 수 있을까, 이 친구들은 어떤 얘기를 들려줄까 기대가 많이 됐다.
멘토링이 시작되고 질문이 시작됐다. 첫 질문은 '회사란 무엇인가요?'였다. 그 후에 이어진 질문들도 꽤나 현실적인 고민을 담고 있었다.
내가 학생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었고, 내 얘기와 생각을 들려주었다. 학창 시절에서 여유와 낭만을 챙기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라는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내가 대학을 나와보니, 대학교는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의 장인 것 같다. 물론 학교의 이름에서 나오는 혜택도 있지만, 좋은 대학을 나와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나 혼자 노력해서 성공할 수는 있다. 다만 친구들까지 바꿀 수는 없다. 좋은 대학을 나온 친구들은 대체로 좋은 직장에 혹은 권위 있는 직군에 종사하고, 사회에서 이 친구들의 도움은 정말 큰 값어치가 있다.
좋은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인 만큼 좋은 혜택은 다 누리며,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멀리멀리 나아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