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17일 차 - 반복

by 일상 속 쉼터

오늘 일상은 큰 특별함이 없었다. 반복되는 일상 중 하루였다. 하나 있다면 아직 책을 읽지 않았다.


오늘은 특별한 영감이나 깨달음이 없어 적을 내용도 크게 없는 것 같다. 있다면 무난함과 평범함에 익숙해지는 게 유지력을 높이는 것 같다는 생각정도 일 듯하다.


방금 평범함에 대해 궁금함이 생겨 검색을 해보니, 요즘 시대에 '노멀 크래시'라는 용어가 트렌드로 잡히고 있다고 한다. '노멀 크래시'는 ‘보통의(normal)’와 ‘반하다(crush)’가 결합한 신조어로, 뛰어남보다는 평범함을 더 선호함을 뜻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열심히 해도 뭔가를 이루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보니, 확실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게 아닐까 싶다.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노멀크러시는 낮은 확률의 성공을 위해 고생하며 노력하는 것보다, 지금 현재에 만족하고 쉬어감을 의미하는 듯싶다.


이런 게 옳은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 편으로는 동의한다. 난 평범함 속에 아주 작은 특별함은 계속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반복해서 점점 키워나가면 큰 특별함이 되고, 그게 내 삶이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아주 쉬는 게 아니라 평범함 속에서 작은 특별함을 품고 사는 게 더 좋은 '노멀 크러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어떤 게 더 좋은지는 알 수 없다. 각자의 삶을 각자의 만족대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한다. 작은 특별함을 품고 사려는 나 또한 이 삶이 맞는지 확신이 없는데, 그들이라고 다를까. 각자의 고민 속에서 더 행복한 인생이 피어오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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