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글쓰기 39일 차

by 일상 속 쉼터

들뜬 세상이 내려앉고 시작과 끝 사이에 해가 걸터앉은 지금 너와 난 같은 곳을 바라본다.


붉은 빛 자취 감추고 노란 빛 하늘에 걸리면 그제야 너와 난 서로를 바라본다.


어둠 속에 조용히 서로의 허물 감춰두고, 달이 은은히 비추며 그곳을 지나갈 때 우린 서로 가까워진다.


그렇게 끝없는 어둠 속 진실된 서로를 바라보다 붉은 빛 아래 우린 새로운 시작을 선포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