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어느 날부터 내 귀에
작은 속삭임들이 들려왔다
처음엔 악마의 소행인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에 나는
한없이 두려워했다
쉽사리 잠들 수 없는 밤
계속되는 속삭임에 나는
한없이 괴로워했다
속삭임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더 바쁘게 살아야지
더 열심히 살아야지
더 무언갈 해내야지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를 사랑하기를
한마디가 들린 순간
내 두 눈에서 슬픔이 흘러내렸다
내 마음의 소리가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