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Whisper
어느 날부터 내 귀에
작은 속삭임들이 들려왔다
처음엔 악마의 소행인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에 나는
한없이 두려워했다
쉽사리 잠들 수 없는 밤
계속되는 속삭임에 나는
한없이 괴로워했다
속삭임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더 바쁘게 살아야지
더 열심히 살아야지
더 무언갈 해내야지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를 사랑하기를
한마디가 들린 순간
내 두 눈에서 슬픔이 흘러내렸다
내 마음의 소리가 들려왔다.
마주했을 때 여운이 남는 문장, 노래, 그리고 사람들을 좋아하며 남들에게 여운으로 남고자 하는 사람. 시나브로 스치되 기분나쁘지 않은 바람이 되고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