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남우 Dec 05. 2021

결혼하고 싶은 남자 vs. 연애하고 싶은 남자

늘 뻔한 회식자리. 얼큰하게 취한 직원들이 의미 없는 농담을 던지며 깔깔댄다. 그중에 볼이 빨개진 입사 1년 차 여사원이 회사 남직원들을 하나하나 평가하며 술자리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vs. 연애하고 싶은 남자로 남직원들을 한 명 한 명 분류하는데 은근 나도 귀를 쫑긋 세우게 될 만큼 흥미롭다. 그러다 불쑥 나 또한 평가대에 올랐다​


“본부장님은요~ 음~ 결혼하고 싶은 남자... 아니다 아들 삼고 싶은 남자예요! 깔깔깔”

아들 삼고 싶은 남자라... 뭐지... 뭐지... 뭘까...?

이전 17화 친절한 그녀가 화가 났을 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