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하루 만에 책 쓰기로 매주 한 권 책 쓰기 프로젝트는 나의 평생 프로젝트로 2019년 2월 11일 월요일에 춘천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죽기 전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을 소망한다. 만일 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면, 나는 이미 질병과의 전투에서 1패를 기록하며 다른 별로의 고독한 여행을 시작하였을 확률이 아주 높다.
@ 부제: 청개구리 한 마리가 그의 몸에 기생하며 세상을 바꾸어 나간다! 청년의 꿈과 현실이 공존하는 장편소설!
@ 분량: 이북 기준 총 500페이지(폰트 22)
@ 프롤로그
여자 친구와 술을 마시고 격렬한 사랑을 나누다 쓰러져 잠이 든다. 그리고 꿈속에서 거사를 벌인다. 당연하지 않은 일들이 당연시되는 세상을 당연하게 되돌려라!
밀레니얼 세대인 이솔찬은 세상에 반기를 들고 홀로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 세상은 직진이나 일방통행만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암울한 미래가 바뀔 수 없음에 절망한다. 그 자신이 바뀌지 못할 바에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 사소한 꿈보다는 원대한 꿈이 이루기 쉬울 수도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오늘도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그는 사랑을 나누고 꿈을 꾸고 희망을 키워간다.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라는 지극히 단순한 말을 아직도 믿는다. 그의 세상을 향한 꿈은 원대하고 간절하다. 공부라는 잣대 하나로 개인이 평가되고 인생이 결정되는 행위가 왜 당연한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합리하다.
이솔찬은 만 21세로 수도권의 대학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다. 그가 사는 지역은 수지다. 수지에 산다고 하면 용인에서는 수지맞았다고 하는데 모르시는 말씀이다. 수지의 집은 전세다. 동백지구의 집을 전세 주고 수지로 나온 것이다. 이게 다 그놈의 학군 때문이다. 그가 잘하는 것은 축구와 연애밖에 없다. 취미는 야동 감상이다. 그 흔해 빠진 게임도 안 한다. 특이한 점은 청개구리 별자리를 타고났다는 점이다. 황소나 전갈은 물론 사자자리도 아닌 청개구리 자리를 타고난 것이다. 물론 청개구리 별자리도 그가 만든 것이다.
어느 날 밤하늘을 올려다보다가 우연히 개구리 모양의 별자리를 발견하여 개구리자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미국 NASA에는 보고하지 않았다.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2%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첨가한 것이 색깔이었다. 청개구리 자리가 탄생한 역사적 배경이다.
그는 자신이 특별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동하고 살아갈 뿐이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도 이젠 아랑곳하지 않는 안면 근육과 시선 맷집이 생겼기 때문이다. 평소에 뺀질거린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대학생활에 전혀 적응하지 못한다. 뭐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에 공부 대신 연애에 집중한다. 성격도 그렇고 엉덩이가 가벼워 공부 체질은 아니다. 그런데도 부모님은 욕심을 부리셨다. 그가 원하는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수도권에서 단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하지도 못한다.
그는 호기심이 많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한다. 노력해서가 아니고 타고난 성격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만일 내일부터 한 달간 태양이 다른 은하로 휴가를 떠난다면 지구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달님이 지구를 사랑해서 매일 100킬로씩 가까워지면 한 달 후의 지구는 달님과 온전한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외계인과 접선은 과연 가능할까? 가능하다면 어떻게 이루어질까? 와 같은 생각으로 하루를 보낸다. 물론 연애하는 시간은 예외다. 연애는 연상의 여자를 선호한다. 연상의 여자가 연하보다 잘 챙겨준다는 근거 없는 믿음 때문이다. 실제로 그랬다. 거의 분기별로 애인이 바뀐다. 자의 반 타의 반이다. 공부는 못해도 연애는 타고났다. 책과 일벌레인 아빠를 볼 때 후천성이 농후하다. 유전의 법칙에서 돌연변이가 탄생한 것일 수도 있다.
5살 때부터 동네 축구신동 소리를 들으며 성장한 그다. 축구와 공부 사이에서의 방황은 그의 뼈아픈 과거였다. 축구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와 하체의 허벅지 덕에 연애에 최적화된 체력과 순발력을 갖추게 되었다. 세상은 언제나 불평등 속에서도 평등해지려 노력한다. 이솔찬이 살아가는 방식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제삼자의 관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집으로 가득 찬 꼰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신념 때문이다. 축구선수 시절 드리블을 할 때마다 감독에게 매일 지적을 받았다. 고개 들라는 지적이 그것이었다. 고개를 들고 드리블을 해야 다음 동작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솔찬이 이도 저도 아닌 사람으로서 신념도 주관도 없어 보이는 이유다.
인간들은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많은 인간 군상들이 살고 그들의 존재를 인정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자신 혼자뿐이다. 여자 친구도 그의 텅 빈 가슴을 채워줄 수는 없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76억 명의 인간들이 지구별에 산다. 거대한 숫자일 뿐 어떠한 의미나 무게도 될 수 없다. 76억이라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0.01그램도 되지 않는다. 즉, 그의 코에서 삐져나와 코털 가위로 잘린 코털 무게만도 못한 것이다. 가족도 마찬가지다. 그는 집에서 포기한 자식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식탁에는 그가 좋아하던 총각이나 갓김치는 올라오지 않는다. 오직 포기김치뿐이다. 공부나 운동 중 하나에 전념하지 못한 것도 사실 부모님 욕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몫은 오롯이 자신이라는 걸 알기까지는 21년이 걸렸다.
개성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여전히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세상의 모든 현상이 당연하다는 듯 대하며 살아간다. 다름을 머리로는 받아들이지만 몸으로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매일 주어지는 하루조차도 의미를 상실한 지 오래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의 선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한다. 기성세대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어쩌면 그렇게도 고등어나 정어리 떼처럼 일사불란한지 모르겠다.
익숙함에 안주할수록 세상의 모든 현상은 당연해야만 한다. 그러한 하루가 주는 선물은 편안함과 안정감이다. 이솔찬이 견디지 못하는 삶의 방식들이다. 그는 청개구리 자리답게 어디로 튈지 모른다. 축구와 연애 빼고는 세상에 당연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동안 축구 선수의 길을 가기도 했지만 축구를 포기한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축구가 주는 재미보다는 왜 작은 공 하나를 두고 인류가 들썩여야 하는지에 의문을 품었다. 그 작은 공 하나에 자신의 인생을 건다는 일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축구가 뭐라고 거기에 자신의 인생을 거는지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축구가 재미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한 여자에 자신의 인생을 건다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다. 사랑에 깊이 빠지지 않을 자신도 있다. 어차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릴 능력도 생각도 없다. 사랑은 무지개 같은 것일 뿐이다. 그렇다고 카사노바도 아니다. 이솔찬의 사전에 동시에 두 여자를 만나는 일은 없다. 그는 언제나 도덕과 정의 그리고 권력을 생각한다. 그가 생각하는 도덕과 정의는 최소한의 것이다. 적어도 감방에만 가지 않으면 된다. 청개구리가 뱀이나 수리만 피하면 되듯이 말이다.
그는 오늘도 세상을 뒤집어 보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사람들이 직진할 때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한다. 사람들이 땅을 살 때 그는 우주의 행성들을 하나씩 사들인다. 자신이 결코 초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우주는 자신의 것이기 때문이다. 굳이 자신의 지갑에 돈이 들어와야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자신이 곧 우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느 날부터 그에게 신비한 일이 시작된다. 외계인과 교신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가 교신하는 외계인의 이름은 ”카시”다. 카시는 단계별로 그의 동료들을 소개한다. 외계인의 초능력은 지구인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들은 크게 일을 벌이지 않는다. 단지 몇몇 지도자의 마인드 리셋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뇌에 이식만 하면 된다. 이 모든 일들은 이솔찬이 여자 친구와 섹스 후 잠에 빠져야 가능하다. 섹스 전에는 반드시 술을 마셔야 한다. 외계인을 꿈속에서 만나는지 아니면 잠결에 만나는지는 모호하다.
그는 오래전부터 세상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었다. 세상에 당연한 일들이 그에게는 당연해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세상을 바꿔볼까를 두고 수많은 생각에 잠기곤 화였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도무지 길이 보이질 않았다. 이솔찬의 하루는 알바와 학생 그리고 연애로 구성된다. 알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어진 하루를 나름대로 알차게 보낸다. 오늘도 여자 친구와 술을 마셨고 사랑을 나누었다. 그리고 깊은 잠에 빠졌다. 그리고 “카시“로부터 텔레파시가 왔다. 다시 카시에게 미션을 주어야 한다. 그 미션은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사회 시스템을 하나씩 바꾸어 나가는 중차대한 것들이다. 곁에는 연상의 여자 친구가 이불도 걷어차고 코를 골며 곤히 잠들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권, 화폐의 난(#47주 차, 2019년 12월 23일)
제1부, 카시의 경제개혁
1화. 황금 변기 도난 사건
2화. 화폐의 난
3화. 사유 제산 상한제
4화. 상속 상한제
제2부, 레오니드의 정치개혁
5화. 국회의원 블랙박스
6화. 의원 지지율 지수
7화. 공약 무한책임제
8화. 인구 조절 위원회
제2권, 학생 통행금지(#48주 차, 2019년 12월 30일)
제3부, 리브라의 교육개혁
9화. 대학 대통합
10화. 영어는 옵션
11화. 교과서 폐지
12화. 학생 통금시간
제4부, 바르고의 사람 개혁
13화. 중독
14화. 노출
15화. 교화
16화. 교환
제3권, 어른 능력 시험(#50주 차, 2020년 1월 13일)
제5부, 안타레스의 사회개혁
17화. 4대 사회개혁
18화. 혼인 신고제 폐지
19화. 모텔과 호텔 실명제
20화. 마을회관의 부활
21화. 어른 능력 시험
에필로그
@ 에필로그
삶은 무한하다. 누구나 죽는다. 죽음에 예외란 없다.
그런데 이상한 일들은 점점 세상이 더 이상해져만 간다. 그 이상한 일들을 이제는 모두가 당연시한다. 그 결과 모두가 그 이상한 일을 위해 직진하기 시작하였다.
좌회전이나 우회전은 패배를 의미하였다. 패배는 삶의 낙오자가 되는 지름길이었다.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른 채 한 사람이 뛰자 열 사람 백사람 천 사람 그리고 마침내 오천만이 뛰기 시작하였다. 이 마라톤에 동참하지 않는 신념깨나 있는 사람들도 마음속으로는 갈등을 빚고 있다. 과연 내가 좌회전이나 우회전해서도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을지 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단지 자본주의의 단면이 아니다. 어쩌면 모두가 미쳐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미치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이 된다. 분당과 일산이라는 1기 신도시 건설 때 다 아파트 사는데 자신만 빌라나 단독을 산 사람들도 결국은 아파트로 환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인간 군상들은 천년만년 죽지 않을 것처럼 행동하고 소유하려 든다. 결코 자신이 가진 도토리에 만족하는 법이 없다. 다람쥐나 청설모 심지어 햄스터도 양쪽 볼이 터져라 먹이를 입에 저장한다. 인간도 오래전부터 이들처럼 도토리를 모으기 시작하였다.
이솔찬은 21세의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 대학생이다. 하지만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오늘 하루를 선택하기로 하면서 그에게 일생일대의 행운이 찾아왔다. 어떠한 행위나 결과에도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솔찬은 깨달아가고 있다. 21세의 청년 이솔찬이 살아가는 방식은 그의 엄마나 아빠는 이해할 수 없는 타락하고 비도덕적인 것일 수도 있다.
어떻게 분기마다 여자 친구를 바꿀 수 있단 말인가! 그렇게 가벼운 사랑을 하는 아들을 발견하는 순간 그의 어머니는 뒷목을 잡고 쓰러질 것이 분명하다. 자신의 아들에 대한 기대를 접었지만 그래도 바르고 착한 청년으로 살아주기를 바라는 게 엄마 마음이었다. 분수에 맞는 아가씨 만나 결혼해서 흰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살다 인생을 마치는 것이 정답이다. 아들은 뭐가 그리 불안해서 카사노바처럼 지저분하게 여기저기 흘리고 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조상들 뵐 면목이 없다.
이솔찬은 이러한 엄마를 가장 경계하였다. 현실에서는 안타깝게도 기성세대들이 살던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그 결과가 높아지는 이혼율과 정반대의 취업률이다. 물론 인구 감소율도 심각하다.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청년들은 미래가 없다. 탈출구마저 이미 봉쇄되었다. 그런데도 꿈을 강요한다. 뭐라도 해보라고 여기저기서 멘토랍시고 한 마디씩 거든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솔찬이 꿈꾸는 마지막 희망은 자신이 아닌 세상의 변화였다. 엄마나 아빠 그리고 외국의 삼촌만 봐도 기성세대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비합리적인지 모른다. 그런 세대들이 정치를 하고 경제를 이끌어간다.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세상은 스스로 진화하고 진보하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기성세대들은 그 꼴조차 보지 못한다. 모든 숨통을 조이면서 자신의 아이에게만 산소 호흡기를 제공하려 든다. 나머지는 숨이 막히는지, 숨이나 제대로 쉬는지 관심조차 없다. 우리 집과 우리 아이만 잘되면 그만이다. 남이 잘되는 꼴을 감내하는 것이 가장 고통스럽다. 자신이 좀 부족해도 상관없다.
이웃이 잘되고 남이 잘되면 그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은 모든 것을 무너뜨린다. 현실 세계에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이유다. 인구절벽 앞에서도 백약이 무효인 이유다.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다. 시끄럽고 소란스러워야 민주주의가 맞다. 단, 누구를 위한 민주주의인지가 궁금할 뿐이다. 그 정도로 시끄럽고 소란스러웠으면 진정한 민주주의가 찾아와도 10번은 찾아왔을 것이다. 청년들도 엄연한 국가의 주인이다. 한때는 국가의 희망이고 미래라고 치켜세웠다. 이제라도 그들이 진입해서 나아갈 길들을 터줘야 한다. 그들도 직진이든 좌회전이든 우회전이든 해보고 싶다. 그런데 정치와 경제 권력들은 점점 그 길들을 좁혀가고 있다.
이솔찬은 우연하게도 외계인의 힘을 빌어서 세상을 바꾸고 있다. 그 힘은 대단하였다. 인간 세상은 지도자 몇 명의 결단으로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외계인 “카시”와 “레오니드”가 보여주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던 대의민주주가 우리의 가장 큰 적이자 장애물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흠모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역사가 이미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제4의 이데올로기가 나와야 하는 순간과 접하고 있다. 단순히 좌파와 우파 또는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들로는 민주주의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자 몇 명이 결단을 내리면 된다. 그 지도자들이 기껏해야 400명도 되지 않는다. 그들이 욕심을 버리고 진심으로 국민들의 대표가 되면 민주주의나 사회주의 따위의 보세 옷들은 더 이상 필요치 않을지도 모른다.
안타깝게도 400명 중 서너 명을 제외하고는 국민을 대표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문제는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감독하는 것이다. 이들만 통제하면 세상은 99%의 국민들이 원하는 세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1%의 나라 1%의 세상은 더욱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가고 있다.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이솔찬처럼 외계인의 초능력이라도 빌려서 통제해야 한다.
이솔찬은 경제와 정치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한국 사회의 불공정과 불평등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의 유일한 적인 엄니의 기습공격만 막아내면 그의 원대한 꿈은 현실이 되어갈 것이다. 역사상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들을 한국 사회에서부터 시작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의 불공정과 불평등을 바로잡는 것이다. 세상은 99%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1%가 쥐고 휘두르는 권력을 99%가 통제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고 사람 사는 세상이다. 이솔찬이 진정 원하는 이솔찬만의 세상은 1%가 99%를 위해 봉사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1%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더 이상 도덕과 범죄의 양날 위에서 방황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1%도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인간답게 살 권리와 의무가 있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은 결코 코끼리를 소화시킬 수 없다. 보아 뱀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배가 터지고 말 것이다. 코끼리를 너무 얕보면 안 된다. 코끼리가 화가 나면 사자들부터 숨을 죽이고 도망칠 궁리를 한다. 코끼리한테 밟히기만 해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모든 것을 동물들은 잘 알고 있다.
그의 다음 개혁안들이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을 바꾸어 나갈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평등할 수는 없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도 없다. 그는 단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그 꿈을 위해 오늘도 여자 친구와 본능에 충실한 섹스를 할 뿐이다. 물론 그전에 반드시 술도 마셔야 한다. 그의 사전에 양다리는 없다.
2020년 1월 20일
분당의 모 병원에서
나의 브런치에 올려진 모든 글들은 [하루만에 책쓰기]로 써서 별다른 퇴고 없이 올려진 글들이다.
참고로, [나는 매주 한권 책쓴다]란 주제로 정기 강의를 하고 있다. 월출산 국립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14:00~16:00, 서울 선정릉에서는 매주 금요일 19:00~21:00다. 글쓰기와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들이 [하루만에 책쓰기]를 통해서 실제로 매월 또는 매주 한 권 책을 쓸 수 있도록 고정관념을 적나라하게 깨트려주는 강의다. 실제로 필자처럼 매주 한권 책을 쓰는 회원들만 20명 이상이다. 매월 한 권 책을 쓰는 회원들까지 합하면 100여명 이상이다.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온오프믹스닷컴에서, 월출산 상시 강의 문의는 010 3114 9876의 텍스트로 하면 된다.
서울 선정릉 [모두의 캠퍼스] 강의 신청하기 / 월출산 국립공원 카페 [기억] 강의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