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유능하다고 믿는 마음과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수용하는 마음
빛이 나고 당당한, 정서적으로
성숙한 외계인의 비밀은
자신을 유능하다고 믿는 마음과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수용하는 마음에 달려있다.
성숙하고 강하며 자족적이고 책임감 있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기술된다. 또한 자존감이 높고 자신을 신뢰한다. 자신이 선택한 목표에 맞게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성숙하고 정신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할수록 삶의 자율성이 침해될 때, 지구인으로부터 삶의 가치나 목표와 어긋나는 명령이나 지시를 받을 때, 이에 강하게 도전하기 때문에 적대적이고 반항적으로 보일 수 있다.
오히려 미성숙한 외계인일수록 부모의 권위나 명령, 지시에 수동적인 태도를 보인다.
미성숙한 외계인은 약하고 상처받기 쉽고 남을 원망하거나 비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의미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하는데 어려움을 보인다. 자신의 개인적 목표나 가치에 따라 행동하기보다는, 외부환경의 자극과 압력에 반응하여 행동이 이끌리는 수동적인 경향을 보인다.
오랜 청소년 상담을 통해 상담을 시작한 청소년과 상담을 종결한 청소년의 가장 큰 변화는 성숙해짐에 있으며, 그중 유능감(Resourcefulness)과 자기 수용감(Self-acceptance)의 변화에 있었다.
다음의 설명에 일치하는 외계인은 자신을 유능감이 있다 지각하거나 부모가 외계인을 유능감이 있다고 본다.
자신을 잘 믿는 것 같다. 자신감이 있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다. 자기의 성취에 대해 대개 만족한다. 많은 문제를 스스로 알아서 해결한다. 인생에서 겪는 많은 일들을 이겨 낼 수 있는 좋은 습관과 능력을 개발하였다.
심리적 자원이 풍부하고 효율적인 사람, 생산적이고 주도적이며 유능하고 혁신적인 사람, 문제해결방법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문제해결의 기회를 찾는데 주도적인 사람으로 인식된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면 이를 도전이나 기회로 받아들인다. 즉, 자신의 노력으로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기에 대한 긍정적인 지각 또는 평가이며, 자기 효능감, 자기에 대한 믿음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유능감이 높은 외계인일수록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하며 학습태도가 긍정적이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고 행복하다고 지각한다.
또한 자신에 대한 유능감은 사회불안과 우울과 역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즉, 자기 유능감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사회불안과 우울감이 낮았다. 이는 결국 많은 기질적 취약함이 있을지라도 자신에 대한 유능감이 높다면, 향후 가질 수 있는 불안장애와 우울장애의 예후의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추측된다.
1. 외계인이 흥미 있고 좋아하는 관심사를 발견해야 한다.
2.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그 관심사를 배워나가고 알아나가야 한다.
3. 많은 연습과 도전이 필요하며, 때론 슬럼프를 견뎌내고 극복하는 위기의 순간을 이겨내는 과정도 필요하다.
4. 관심사에 있어 작은 성취가 쌓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5. 작은 성취에 대한 지구인과 또래의 칭찬과 인정이 필요하다.
6. 그렇다면 내가 비로소 “나는 잘하는 것이 있다”가 된다.
7. 그 잘하는 것에 점점 더 시간과 에너지를 들인다.
8. 그리고 더 많은 성취 경험이 필요하다.
9. 자신이 하루의 시간을 유능감을 더 쌓아나가기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목표를 세워나가는 과정이 지구인으로부터 존중되어야 한다.
10. 지지와 인정이 필요하다. 그것은 꼭 전폭적인 물질적 지원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아주 큰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최소한의 지원이라도 흥미 있고 관심 있는 자원을 쌓아나가 데는 충분하다.
11. 결국 스스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그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나가는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헌신하며 실패와 성공을 해보는 다양한 경험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외계인의 지지적인 시선이 중요하다.
자기 수용은 자신의 장점뿐 아니라 한계를 모두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자기 수용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심리적, 신체적 특성을 받아들이면서도, 훈련과 노력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심리적, 신체적 특징을 받아들이거나 즐기기 어렵다. 그래서 자신이 꿈꾸는 자기와 반대되는 현실적 증거에 직면할 때 심하게 혼란스러워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다음의 설명은 자기 수용이 낮을 경우, 해당될 수 있다.
종종 나 자신에게 불만을 느낀다. 나에게는 약점이 너무 많아서 나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 모습이 실제의 내 모습과는 많이 달랐으면 좋겠다. 고치고 싶은 나쁜 습관들이 많다.
고등학생의 자기 수용 수준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의 차이를 분석한 자기 수용의 정도가 낮은 경우가 높은 경우보다 지각하는 부모, 가정환경, 친구, 학업을 포함한 일상적 스트레스의 평균이 높았다. 또한, 자기 수용이 높은 집단은 또래관계의 긍정적인 질과 상관을 보였으며, 높은 학교 적응과 상관을 보였다. 또한 청소년의 대인관계의 부적응은 불안 수준을 증가시키는데 자기 수용이 이를 완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인관계로 인해 불안을 경험하더라도 자기 수용 수준이 높으면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상담자로서 상담에서 만나는 외계인에게 유능감과 자기 수용을 높이기 위한 개입을 하게 되는데 왜냐하면 이것이 증가하면 병리적인 어려움이 감소하며 자기 효능감이 증가하여서 자신의 진로나 유능감을 얻고 싶은 영역에 대한 헌신을 위한 에너지가 증가하기 때문이며, 자존감이 증가하므로 대인관계에서 불쾌감이 감소하고 갈등 대처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계인의 유능감과 자기 수용을 높이는 것은
상담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수용을 높이기 위해 나의 경우는 외계인이 자신의 단점을 주목하는 것보다 자신이 가진 강점, 해내온 성취에 주목할 수 있도록 시선 전환을 돕는다. 자신이 살아온 삶을 촘촘히 나누며,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에 있기까지의 힘에 주목한다.
그리고 자신이 수치스러워하는 과거의 자신의 모습이 있다면 그 과거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꼼꼼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고 재연해 내는 과정에서 과거의 자신에 머물러본다. 그리고 그때의 감정과 가졌던 생각을 떠올려본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연민과 안쓰러움이 일어난다. 그때의 나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면 자신에 대한 이해의 시선이 증가하고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경험하였음에도 지금 이렇게 하루하루를 살아나가고 있는 자신이 가진 힘과 탄력성에 주목하게 되며 자기 긍정성이 증가하게 된다.
지구인도 현재의 하루하루의 스트레스를 견디며 자신의 유능함을 쌓아나가기 위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는 외계인의 힘에 주목하길, 그리고 이렇게 말해준다면 좋겠다.
외계인아, 너는 존재 자체로
이미 충분히 멋지단다.
네가 목표하는 바를 그저 하루하루 걸어 나가면 넌 지금보다 더 잘하게 될 거야.
힘들 땐 쉬어가거나 돌아가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그저 하루하루 해나가는 것 그것이 전부야. 널 늘 응원한다.
우린 그 자체로 훌륭하다. 외계인이 학교를 잘 다니고,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 하나라도 있다면 충분히 잘 키운 것이다. 만약 학교 안에서 방황하고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하루하루 살아가기 위해 애쓴다면, 내가 그 방황과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애쓴다면,
당신은 그 자체로 충분히
좋은 엄마 아빠이다.
때론 화내고, 짜증 내도 괜찮다. 한 번씩 무너져도 괜찮다. 그렇게 하루하루 나를 믿고 외계인을 믿고 살아나가자. 필요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앞으로 조금씩 걸어 나가면 된다.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힘든 순간도 지나가리라.
나에게 여유 있는 시선이 가능할 때, 외계인에게도 더 여유 있는 시선이 가능하다. 우리 역시 우리 자신이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알아주고 격려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우리가 빛나고 당당해야, 외계인 같은 십대 자녀를 감당할 수 있을테니까
나에게 말해주자.
나의 행복, 나의 돌봄이
늘 우선이기를
내가 행복하기를
“빛이 나고 당당한 청소년의 비밀은?”
너는 존재 자체로 이미 충분히 멋지단다.
네가 목표하는 바를 그저 하루하루 걸어 나가면 넌 지금보다 더 잘하게 될 거야.
힘들 땐 쉬어가거나 돌아가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그저 하루하루 해나가는 것 그것이 전부야. 널 늘 응원한다.
이렇게 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게 가족이면 더 좋겠지만, 친구, 상담자, 누구도 괜찮습니다.
청소년 뿐 아니라 우리 양육자에게도 이렇게 말해주는 존재가 필요하지요, 우리가 빛나고 당당해야, 외계인 같은 청소년 자녀를 감당할 수 있을테니까요.
여러분은 그런 존재가 있나요? 없다면,
내가 그런 존재가 되어주고 있나요?
부모자녀관계에 있어
부모의 자녀에 대한 불안을 낮추는 것
그리고 부모 자신의 유능감을 높이는 것
그러기 위해,
우리 자녀의 기질과 강점, 잘하고 있는 점을 생각해보고 적어보는 건 중요해요. 그것을 잘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요.
한마디로 자녀의 강점 수집가가 되는 거예요.
어떤 자녀든 무조건 있거든요.
우리 자녀가 갖는 관심사, 성취, 강점.
그리고 이렇게 잘 커가고 있는 자녀는 바로 내가 키워냈지요.
그런 나도 꽤 괜찮은 부모입니다.
참고문헌
TCI 기질 및 성격검사 통합 매뉴얼, 민병배 오현숙 이주영, 마음사랑
고등학생의 자기 수용 및 타인수용 수준에 따른 일상적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차이, 2020, 김건형
고등학생의 자기 수용, 또래관계의 질 및 학교적응의 관계, 2015, 이서영
청소년의 대인관계와 우울, 불안의 관계에서 자기 수용의 조절효과, 2012, 김 사라 형선
지각된 유능감과 교실목표구조에 의한 동기 변인 예측에 있어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2010, 전훈
https://clevertykes.com/10-ways-to-encourage-resourcefulness-in-ki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