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에게 ]
당신이 함께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잘한다고
잘할 수 있다고
늘 격려해 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부족한 나를
언제나 위로해 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수없이
좌절하며
넘어진 시간
당신이 함께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혹시
내가 전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됐다면
그것은 모두 다 당신 덕분이에요
“어느 날 문득 아내를 위한 시를 쓰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고, 조용히 응원해 주는 아내에게 정말 큰 빚을 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 인천에서 제주로, 제주에서 목포로, 목포에서 의정부로 오기까지 그 모든 시간 속에는 늘 아내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은비, 은율, 은우 아이들과 함께한 날들은 저에게 무엇보다 귀한 선물입니다. 앞으로의 시간 속에서 받은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가고 싶은 남편, 그리고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