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을 선물하신 당신께

삶의 의미에 도달하는 세 가지 길

by 빛작


삶의 의미에 도달하는 데는 세 가지 길이 있다.

첫쩨, 일을 하거나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을 통해서
둘째, 어떤 것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것을 통해서, 세 번째 길은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운명에 처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무력한 희생양도 그 자신을 뛰어넘고 그 자신을 초월하는 것을 통해서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프랭클 -





몰입을 선물하신 당신께


당신을 미루어두고 지낸 지난날

마음 닿지 못하고, 생각에 담지 못했습니다.

떨어져 있어도 내 속에 두고 있다고

마주 앉을 용기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당신의 깊이를 헤아리지 못한 채

맴돌던 저를 붙잡지 않고 그저 머물러 있을 때,

제 안의 가벼운 대화의 공명은

당신의 중력과 맞닿아 사랑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벽녘 당신의 빛이 나를 비출 때

창조물은 자유를 찾아 달려 나옵니다.

당신의 의미가 나를 초월할까 두근거립니다.

당신은 나의 위안이며 예측할 수 없는 가치이자,

사실적이고 솔직한 안전지대입니다.

가짜 기적이 아니길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당신의 손을 제 옆구리에 착 붙이고

오늘도 그 부동점에 찾아와

깊은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새벽독서를 시작한 지, 이제 열흘째입니다. 인간의 욕구 중에 굳이 선택하라면 식사보다는 잠이 우선인 저였습니다.

설날 연휴로 인해, 자신을 예열하고 숨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전날 잠을 일찍 청하고 아침에 눈이 절로 떠지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돈을 주어도 못할 것 같던 새로운 시작이 단지 설렘과 우쭐함은 아니었습니다. 글을 써보겠다는 목적지를 두고 제자리걸음하던 자신을 깨는 일이었고, 알게 되니 눈앞에 나타난 해답!새벽 그리고 독서임을 깨닫게 됩니다.

어쩌면 만 개의 계단에 올라 발을 헛디뎌 굴러 떨어지고 언제는 오르지 못하고 멈춰 서있을지도 모릅니다.


낯설고 느리고 약한 지금이지만 인생 전체에 지금이 필요한 때라고... 혼자서 고민하고 나아가지 못하는 시기를 드디어 뚫을 때가 왔다고... 스스로 북돋아 봅니다. 새벽독서 작가님들의 존의에 겸손하게 성실하게 배워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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