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업을 할 때의 마음가짐 하나를 소개하고 싶다. 사이언스 맵이다.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갈 줄 알고, 목적지를 알고 있을 때 지도를 그릴 줄 알아야 한다는 비유다.
뭐냐면, 실험목표를 알았을 때 장치를 꾸밀 줄 알고, 꾸며진 실험장치를 보고 합당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거다. 꿈에 관한 로드맵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학생들이 시각적인 비전이 정해졌을 때 그 길을 따라 걷는 것, 목표를 세웠을 때 가야 할 길을 함께 그릴 수 있는..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어디까지나 원리는 " 항상 깨어 있으면서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며 실행" 되어야 함에 있지 않을까 싶다.
천장과 벽면을 읽고 위치를 짐작하는 로봇청소기의 의도는 어떨까?
요 납작하게 엎드린 청소기는 전기가 통하면 잠에서 깨어난다. 나아가기 위해 위차를 파악하고 지도를 그리면서 똑똑이였다. 거실과 방을 돌아다니면서 지도는 점점 정교해져 간단다. 좌표를 그려 위치를 짐작해 가는 것 말이다.
청소기는 적외선이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사물에 부딪쳐 다시 청소기에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한다.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그렇다.
똑같은 포유류가 있다. 어두운 밤에 장애물을 피하거나 먹이를 잡을 때 신호를 이용하는 박쥐다. 박쥐는 초음파를 내보내고 소리가 물체에 부딪쳐서 돌아오는 반향을 분석한다. 위치, 거리, 형태,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에는 다양한 생태기술이 숨어 있다. 생태모방은 자연 생태계, 생명체의 구조와 원리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공학적 또는 디자인으로 응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박쥐의 초음파 위치측정에 관한 생태모방 기술은 '로봇청소기'에 적용된다. 지속적으로 초음파를 쏴서 물체에 부딪쳐 돌아오는 반향을 분석한다. 물체의 위치, 거리, 형태, 움직임을 파악하는 능력으로 청소기의 본질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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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쳇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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