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금과 버터 그리고 빵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 빵이라면 주저 없이 팥빵이라고 답하겠다.
일본에 와서 어마 무시한 팥의 종류와 팥과 버터를 합쳐서 만든 앙버터 샌드를 맛보고 난 후, 밥순이였던 나는 어느새 빵순이가 되어 매일 아침 빵을 찾곤 한다.
일본에는 앙버터 샌드로 유명해진 빵 집이 정말 많을 정도로 앙버터 맛집이 많다.
지난주 주말 아침으로 먹은 앙버터 샌드.
토스트 빵이 아닌 쿠페빵으로 부드러운 식감.
앙금의 양이 굉장히 많고, 아주 달지 않아 좋았다.
토라야 앙 페스토를 바른 토스트.
살짝 두꺼운 호두 미니 식빵 위에 앙 페스토와 마가린 버터를 발랐다.
토라야 앙 패스토는 개봉 후 일주일 안에 먹아야 한다는 유통기한이 있는데 일주일도 되지 않아 순삭 되는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