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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독백 Aug 19. 2024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ㅣ 로저 앨런

이 책은 우선 표지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귀염둥이 곰돌이 푸, 그가 보여주는 리더십이라면 친구처럼, 형처럼 다독이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이방인이 나타나 푸에게 리더십에 대해 설명해주며 푸의 행동에서 보이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알려줍니다. 자신은 영리하지 못하다고 주눅들어 있다가도 이방인의 칭찬에 귀엽게 우쭐대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푸와 친구들은 이방인의 안내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에 점점 빠져듭니다.


리더십은 어떤 큰 조직의 우두머리가 갖춰야 하는 능력이 아니라 사회적인 존재인 이상 어떤 관계 속에 있더라도 유용한 기술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리더의 6가지 기본 원칙(목표 설정, 조직화, 의사소통,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 동기부여, 측정과 분석)을 알았으니 푸는 좀더 깊이 있게 소통하는 현명한 곰돌이 VIB(very important bear)가 되겠군요. 


43쪽  '어떻게'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무척 간단해 보였는데, 이방인은 경영 이론에 관한 책들이 무수하게 출간되었고, 그 중 일부에는 경영 이론명을 붙였다고 말했다. 간단한 원칙들처럼 보였는데, 왜 그렇게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을까? 푸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136쪽  리더는 위임할 때 자신이 위임한 사람들이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사실, 실수할 수 있죠. 그건 누군가의 발전과 성장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실수하면서 일을 제대로 하는 법을 배우고,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되죠.

167쪽  측정은 리더가 자기관리를 하는 데 사용되도록 설정되어야 해요. 만약 사람들을 통제하고 지시하는 데 사용되거나 남용된다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질 겁니다. 이건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에요.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이런 상황을 반드시 경계해야 해요. 실제로 대부분의 리더가 성과 측면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죠.


외유내강의 멋진 리더십을 알게 해주신 드림셀러 출판사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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