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긁히고 소란스러웠던 한 주였다.
그 와중에 9살 남자아이의 행동에 모든 기를 소진시켜 버린 상황
난리 치는 아이를 보며,
정말 손이 먼저 올라가 아이를 때리는 상상을 한다.
내가 맞고 자랐듯이, 내가 부모한테 욕을 듣고 자랐듯이
나도 손이 올라가고 내 입에서 거친 말이 나오려고 한다.
(때론 참지 못하고 손이 먼저 올라가기돈 한다.)
그럼에도 오늘 아이를 진정시키고
안아주고, 아이의 입장에서 마음을 읽어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오전 내 시간을 보내니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었다.
오늘은 둘째 아이가 그토록 바라던 레고랜드에 가는 날이었는데…
고열로 모든 게 무산.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고, 나의 지친 마음도 달래주고 싶었다.
지난주 주말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더니,
이번주말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