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은 사람의 성장을 돕니다.

내 친구 선미탐구일지


결핍, 모든 사람은 결핍을 겪는다.

그 결핍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도출한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 “선미“는 파티스타일리스트 온라인 마케팅일을 맡고 있다.

알흠알흠 들은 바로는 그쪽 대표님을 알게 되었고, 그 일을 돕게 되었다. 그것도 꽤 오랜 기간… 5년?

회사를 다닐 때부터 세컨드잡으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의 계정에 콘텐츠를 올리는 일을 했는데>

그 대표님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궁금하긴 했지만 그게 질문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 일을 5년 넘게 하고 있다고 하니, 꾸준히 이어지는 인간관계 연결고리가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긴 했다.



나 역시 신랑 사업체의 온라인마케팅을 현재 돕고 있고,

과거 플레이스마케팅을 진행하던 당시 알게 된 대표님들로부터 따로 계약을 하자는 연락을 지금까지도 종종 받았다.

나를 찾아주는 것은 감사했으나, 뒷말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친구와 좋게 사업을 마무리한 것이 아니었기에 자기 손님을 빼간다는 오명을 쓰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내 뿌리를 내리는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님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머릿속 거름망에 걸려 떠돌던 생각
“ 선미는 도대체 어떻게 인연을 그리 오래 이어갈 수 있을까? ”


그걸 어젯밤 줌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선미”도 세컨잡으로 대기업 재직시절에 토퍼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것을 배우기 위해서 그 대표님의 클래스를 수강했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

머릿속 거름망이 들어 올려지던 순간.



결핍은 사람의 성장을 돕는다.




나는 결혼을 하고, 어떠한 성장을 도모하지 않았다.

회사에 몸 바쳐 일할 생각으로, 이렇게 일하다가 죽어도 좋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땐 애도 없었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했던지라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다.)

내 수입원의 대부분을 쇼핑에 두었다.


(지금 내 지출의 기준에서 보면) 그땐 돈을 원 없이 썼던 것 같다.

에르메스 매장에 들어가 구두도 사고,

한 달에 2벌이나 고가 브랜드에서 코트도 척척 샀다.

내 소비를 보고, 남편은 노발대발했지만

나는 왜 노발대발하는지 조차 이해불가였다.

온라인상의 블로거들은 나보다 더 많은 옷을 사고 명품을 휘감던데 이 정도면 나는 정말 약소한데 왜 저러지?

그때 내 주변에는 그런 소비지향주의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걸 갖게 되면 그로 인한 또 다른 소비를 하게 되는 더 높은 곳의 소비를 꿈꾸게 되는

소비의 선이 한없이 높던 시절



인생 대부분이 결핍이었지만, 그 시절.. 과거의 결핍을 잘못된 방향으로 채우고 있었다.

내면이 아닌 껍데기를 채우던 시절

내 인생을 돌아보았을 때, 가장 부끄럽고 가장 안타깝던 시절이다.


나와 달리 “선미”는 자신의 결핍을 고민하며 시간을 썼다.

그걸 토퍼 사업으로 풀어냈고,

그녀는 계속 성장했다. 그녀 스스로는 몰랐겠지만 계속 성장했다.


그리고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그녀는 한 발짝 더 성장하고 있다.

공예주간이라고 남산골에서 진행 중인 전시와 TWL 전시를 간다는 도반의 말에

<전문가와 그 장소를 방문하는 건 내 안목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동행했고

그날 자기가 받은 임프레션을 나에게 말로 신나게 설명을 해주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녀의 성장이 보이며, 반짝이는 선미를 보는 것이 나의 이상향을 보는 것 같았다.

이쁘고, 기특하고, 질투 나고, 함께하고 싶고,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모두 그녀를 좋아한다.

그녀의 특장점, 매력포인트는 도대체 무었을까?

김선미탐구일지라도 쓰고 싶은 지경이다.



결핍, 나는 학벌에 대한 결핍이 있었다.

그래서 그 시절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사주쟁이의 한마디

그릇을 키워라

결핍만 채우고 난 더 이상 발전하지 않았다.

스마트스토어, 빅파워 달성하고 결핍을 채우고

더 이상 발전하지 않았다.



그릇을 키워야 한다.

반짝이는 그녀를 보면서, 오늘도 내 시간을 가꾸고 있다.

내 결핍을 이제야 바른 방향으로 채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이상향,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먼저 가고 있는 선미를 보며,

흔들리지 않고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가며

오늘도 내 결핍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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