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를 읽고
다음의 문장들은 내게 "얼어붙은 나의 내면의 바다에 도끼"
와 같은 역할을 했다.
* 자유로워지고 싶으면 언제나 자유로울 수 있다.
* 그렇다면 고통받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그럴 때 니체의 말을 떠올린다.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
* '조지 베일런트'-"고통을 어떻게 바라보는가가 행복을 결정한다."
* 피트 센게(Perter Senge) 교수: "학습은 많은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키운다는 의미다."
* 일을 시작하면 임계점을 넘긴 일
* 대부분 막연한 가능성만 놓고 선택하려는 실수를 범한다. 선택의 고민에 앞서서 일단 결과부터 만들 고 보자.
* 나는 <<일취월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는, 그리고 시대가 절실히 원하는 세 종류의 인재(호모 아카데미쿠스, 슈퍼 네트워커, 이성적 몽상가)를 제시했다. 이 중 호모 아카데미쿠스(학습하는 인간)는 자기 계발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멘탈 갑이 되길 바란다면 라인홀트 니부어(Reinhold Niebuhr)의 기도를 기억하길 바란다.
"주여,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오스카 와일드의 명언과 함께 원대한 꿈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
"우리는 모두 진흙탕에서 허우적대지. 하지만 그중 몇몇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본다네."
* 나의 하루를 적어라, 데일리 리포트, 하루 할 일을 적어라, 데일리 플랜
(성공 방정식= 매일 아침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고 그대로 실천하고 구체적으로 쓰길 바란다.)
<<일취월장>>에서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로 호모 아카데미쿠스와 슈퍼 네트워커, 이성적 몽상가를 제시했다. 이 중 학습하는 인간인 호모 아카데미쿠스는 자기 계발을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조건이다.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를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는 '공부'이다. 학습과 관련된 분량의 비중이 매우 크다
고영성. 신영준 작가는 말한다.
"공부는 리스크가 가장 적고 보상은 무한한 가장 완벽한 투자"라고
리스크가 적고 보상이 무한한 상품이 세상에 어디에 있겠는가? 그런데 공부가 그러한 상품이다. 공부를 하기 위해 크게 희생해야 할 것이 많지가 않다. 공부를 하기 위해 드는 경제적인 비용도 다른 것에 비해 소소하다. 예로부터 공부하는 사람은 잘 살지는 못해도 최소한 굶지는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감동 하고 무릎을 칠만한 대목들이 참 많았다.
'데일리 리포트'와 '데일리 플랜'을 활용하는 것이라든가 '막연한 가능성' 하나만 놓고 선택의 고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따끔한 충고를 멈추지 않는다. 사람들에게는 고민하기 전에 일단 결과부터 만들어 놓으라는 촌철살인의 조언을 한다.
나의 하루 행했던 일들을 적는 '데일리 리포트'와 하루 할 일을 적는 '데일리 플랜'은 활용하면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듬성듬성 적어오긴 했지만 책에서 말하는 대로 꾸준히 6개월 이상 쓰다 보면 정말로 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들 작가의 말처럼 매일 아침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고 그대로 실천하다 보면 새로운 인생이 열리리라 기대된다.
사실 그동안 데일리 리포트를 전혀 쓰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다이어리에 그날 할 일을 적고 한 일은 줄을 긋는 식으로 하기는 했다. 말하자면 데일리 리포트나 데일리 플랜을 따로 구분해서 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한 번 적용해 보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렇게들 많이 하는 모양이다. 이것이 '성공 방정식'이라고 하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다 보면 성공의 방정식에 성큼 다가가지 않을까.
읽으면서 공감이 됐던 부분은 학습 능력이 없는 사람들의 태도들이었다. 나의 경험에 비춰 봤을 때 대개 이들은 계획이 처음보다 조금만 변경되어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했고 신경질을 냈다.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는 것은 물론 바뀐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을 해 항의를 하곤 했다. 게다가 계획한 것도 힘에 부치다 싶으면 자기는 좀 줄여달란다. 잘못 알았노라고, 이렇게 힘든 거였으면 안 했을 거라며 실수였다고 계속 불만을 토로했다.
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해 두려워했다. 게다가 배우려는 사람마저 그까짓 거 배워서 우리 나이에 어디다 쓰겠냐며 못하게 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공부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끝이 아니라는 것을 함께 하는 주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 자신을 위한 자발적인 공부를 할 때 내적인 성장은 물론 외적인 성과가 따라오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는 재미는 명문들을 읽어 내려가는 소소한 즐거움에 있다. 저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우러나온 문장도 좋았지만 내용에 맞는 유명한 사람들의 탁월한 문장들도 의미 있게 다가왔다. 이를 테면 멘탈에 내상이 올 때마다 적용해보면 좋을 오스카 와일드의 명언 같은 것이 그 예이다.
"우리는 모두 진흙탕에서 허우적대지. 하지만 그중 몇몇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본다네."
지금처럼 모든 것이 불투명한 시대에 그나마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천천히 호흡하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택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디 딜 때 진흙탕에서 벗어나 빛나는 별들을 바라볼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