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도 그 커뮤티니에 껴줄 수 있어? 나도 껴주라.
책을 쓰려고 했더니 책 쓰기 학원에서 거액의 돈을 내고 배워야 한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어. 특히 무슨 책 쓰기 학교라고 이름 붙인 곳은
거의 천만 원 가까이 내야 해서 엄두도 못 내고 있지.
심지어 이천만 원 넘는 학원도 있다고 하더라
자서전 쓰기! 그거 돈이 안 돼! 지자체에서 하는 무료 강의가 많아서 수익을 창출할 수가 없어.
청소년을 위한 사주명리도 그거 누가 보겠어.
최고의 노후설계는 현역으로 일을 하는 거라잖아. 지금은 보험금 만기도 120세란다.
80까지는 적어도 현역으로 뛰어야 돼. 그러니 캄보디아 관련 책이나 내셔.
강연도 하고 수업도 하면 좋지.
너는 두 번째 책도 나오고 하는 일도 잘 되고 나는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이것 찔끔 저것 찔금. 대학은 괜히 등록해가지고. 뭐 하나 깊이 있게 하는 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