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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Jan 02. 2022

반드시 아침형 인간이 될 터이다

새해다.

올해도 새로운 결심을 하고 계획을 촘촘하게 짰다.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계획을 세웠다. 계획을 넘어서 기염을 토했다. 결과는 역시 참패다. 기본적으로 잠자리에 일찍 들어야 하는 데 새벽 서너 시에나 잠을 잔다. 미라클 모닝은 물건너 갔다. 어릴 때부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의 반복이었다. 아침에는 강력본드로 눈을 붙여놓을 것 같이 눈을 뜨기가 힘이 들었다. 오죽하면 친정어머니께서 "너를 대학 보내느니 내가 차라리 대학 가는 게 빠르겠다"라고 할 정도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고역이었다. 늦잠의 원인이 되는 넷플릭스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가 않다. 미드 보며 기네스 한 캔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자연적으로 컴퓨터 앞으로 다가간다. 많이도 못 마시고 겨우 한 잔인데, 사모하는 마음은 주당 저리가라 할 정도다. 


10시 수업이 끝나면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왠지 낮에 종일 일한 내게 보상을 줘야만 될 것 같다. 수업을 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읽고 싶은 책을 읽고, 그것과 관련된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검색한다.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취향에 맞는 범죄 심리 영화를 본다. 물론 문예영화처럼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가 우선이지만 말이다. 



이제는 미라클 모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3월부터 중앙대 미래교육원에서
<내 이름 박힌 내 책 한 권 쓰기>
 강의를 진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SUNI 책 쓰기 아카데미에서 강의도 진행해왔고 작년 한 해 꼬박 줌으로 책 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성인인 수강생들을 줌으로 미라클 모닝과 모닝페이지를 하려는 이유는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아니어서 실제로 성인들은 시간 내기가 어렵다. 중요한 것보다는 급한 일부터 먼저 하게 돼 글 쓰는 시간을 빼놓지 않으면 책 한 권의 분량을 채울 수가 없다.   



수강생들과 조정을 해서 6시나 6시 30분 정도에 미라클 모닝을 하며 매일 모닝 글쓰기를 할 예정이다. 

한 두시간 정도 힐애해 글쓰기 습관을 몸에 배도록 말이다. 

처음부터 글을 잘 쓸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세 줄 글쓰기, 한 단락 글쓰기, 세 단락 글쓰기로 점점 확장해 매일 A4 한 장 글쓰기를 완성하는 계획이다. 완성도 높은 글은 탄탄한 개요를 바탕으로 하기에 '그래픽 조직자'를 활용한 뼈대 잡기로 글쓰기의 두려움을 없애도록 할 것이다. 

 


-미라클 모닝이나 세 줄 과제를 활용하면 단기간에 글쓰기 친화력을 높일 수 있다



아침형 인간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서는 우선 넷플릭스 보는 습관부터 없애려 한다. 그냥 딱딱한 인문서적을 곁에 둘 것이다. 읽다 보면 잠이 스르륵 오도록 몸을 세팅하는 것이 급선무다. 아침형으로 루틴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미드 사절", "기네스 거절" 모드로 돌입하려 한다. 



오늘부터, 지금부터다!

유혹에 종잇장처럼 쓰러질 것이 아니라 검은 호랑이의 가운을 받아 앞으로 나아가자. 


 사실 이 말은 내게 하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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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희 글쓰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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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책쓰기와 관련해 문의 사항이 있으면 '진순희 글쓰기방'으로

두드리셔요. 참여코드는 writing 입니다 ~^^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에 <내 이름 박힌 내 책 한 권쓰기> 강좌가

개설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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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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