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책쓰기 코칭 협회에서 주관하는 도함사필2기 2일 차입니다.
한 달에 두 권 '도란도란 함께 읽고 사각사각 필사하기(도함사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 책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5』 선정해 책을 읽고 필사하고 있습니다. 필사한 후 짧은 내 생각도 곁들여서 쓰고요.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지적은 현대인의 일상이 단순히 바쁘고 효율적으로 흘러간다고 해서 진정한 충만함을 얻는 것이 아님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우리는 기술의 발전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사회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잃고, 반복되는 일상에 갇혀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잘 사고 있음’이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지만, 실상은 깊이 있는 성찰이나 진정한 만족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진정한 생산성과 삶의 질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효율성 추구가 개인의 행복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듭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는 "허슬 문화"가 점점 더 확산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허슬 문화란 개인이 끊임없이 일하고 바쁘게 움직이며, 경력 발전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는 사회적 경향을 말합니다. 이 문화에서는 장시간 근무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자랑스럽게 여겨지며, 바쁨이 성공과 중요성의 상징으로 간주됩니다. 특히 젊은 전문가는 이러한 가치관을 내세우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항상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대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는 종종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초래하며,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간과하게 만드는 문제를 동반합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마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듯한 착각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휴식이나 여유를 잃고 있습니다. 결국, 허슬 문화는 우리의 삶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행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공간을 빼앗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내면을 돌아보고,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리아나 허핑턴은 허핑턴 포스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Thrive Global의 창립자로, 변화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의 전형이었던 그는 2007년 피로로 쓰러지는 사건을 겪으며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경험은 그에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허핑턴은 연구를 통해 수면, 명상, 그리고 기술에서 벗어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녀는 스트레스와 번아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hrive Global이라는 회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변화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허핑턴의 이야기는 우리가 끊임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삶에서 잠시 물러나 성찰하는 것이 어떻게 지속 가능하고 진정한 생산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성취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웰빙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리아나 허핑턴은 자신의 저서 『제3의 성공』에서 성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성공이란 단순히 직업적 성과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는 개인의 웰빙과 삶의 질이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주장하며, 웰빙, 지혜, 경이로움, 그리고 베풂이라는 새로운 성공 기준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초효율 사회에서는 바쁘다는 것이 생산성과 동일시되기 쉽지만, 허핑턴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가 삶의 본질을 되새기고,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찾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 경제는 기술 발전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며 "생산성 시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우리는 일의 회오리에 갇혀,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실제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속적으로 바쁜 상태는 더 깊고 의미 있는 성과를 소홀히 하면서 피상적인 성취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인스턴트 메시징의 증가로 인해 업무와 개인 생활의 경계가 모호해져, 많은 전문가는 언제든지 이메일에 답하고 시간대를 초월하여 가상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는 종종 번아웃과 창의성 감소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더욱이, 바쁜 문화는 지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친 듯이 바쁜" 상태는 종종 성공의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러한 사회적 압력은 개인이 삶을 활동과 약속으로 가득 채우게 만듭니다. 그 결과, 성찰이나 진정한 휴식을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활동하지만, 그 활동이 효과적이거나 충족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에게 바쁜 삶의 속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일깨워줍니다. 진정한 의미를 찾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작은 쉼터를 만들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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