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글쓰기의 글감을 구하기가 가장 어려운 문제일 겁니다. 주 6회정도 블로그 글쓰기를 하고, 따로 종이책 원고 작업을 하는 저도 매일 글감 수집을 하는데요.
매번 글쓰기를 할 때마다 '뭘 쓰지?'라는 물음표가 머리를 가득 채울 겁니다. 그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경험으로 글쓰기입니다.
경험으로 글을 쓰면, 자신의 이야기기 때문에 어떤 전문지식없이도 쉽게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을 많이 읽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친구에게 나의 경험을 말하는 것을 떠 올려 볼게요. 수다스럽게 잘 말할 수 있죠? 내 경험이니까요. 바로 그렇게 친구에게 자기가 있었던 일을 말하듯 글쓰기에 적용을 시켜 보세요. 술술 말이 나오듯, 글도 술술 나옵니다.
다음은 ‘경험으로 글쓰기’ 하는 방법입니다.
1. 나에게 생각할 기회를 준 경험을 떠 올려 봅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지나가면서 던진 남편의 말 한마디로 에세이 단편을 쓴 적이 있는데요.
제가 쓴 에세이 <생계형 긍정주의자 선언>을 보면, “여보. 신발이 다 헐었어. 신발장에 있는 신발 중에도 버려야 할 것이 많아” 라고 말하는 남편의 말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가면서 툭 던진 남편의 말 한 마디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신발 하나 못 챙길만큼 그렇게 정신 없이 살았구나’
남편과 일상 생활을 하면 생겼던 경험으로 정신없이 살아왔던 지난날을 회상할 수 있겠죠? 그러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면 훨씬 쉬어 집니다.
2. 나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내게 생각할 기회를 준 경험에 의미 하나를 부여해 봅니다. 앞의 경험에서 나에게 준 의미는 ‘나 먼저 챙기고 가꾸면서 살자’입니다. 이렇게 부여된 의미는 하나의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경험이 갑자기 살아있는 경험이 되었죠?
의미를 부여 했다면,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생각해 보세요.
의미가 더해진 내 경험이 누군가에 도움이 될까 생각해 보세요.앞의 저의 경험은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없이 사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겠죠. ‘나 자신도 돌보면서 살아요’ 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공감되게 글을 써 봅니다.
나의 작은 경험에 의미가 부여 되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글로 확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경험으로 글쓰기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죠?
나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쓸데 없는 경험은 없고 특별하지 않은 일상은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나의 일상이 소중해 집니다. ^^
보통, 경험 글쓰기는 글쓰기의 가장 기본이 됩니다. 자신의 경험이 많을수록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로 생각합니다. <안네의 일기>도 원래는 개인이 쓴 일기였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쓴 책입니다.
나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쓸데 없는 경험은 없고 특별하지 않은 일상은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나의 일상이 소중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