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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희경 Sep 24. 2024

교사의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책 쓰기 어떻게 할까요?

오늘은 책쓰기 칼럼으로 교사분들이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책 쓰기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5~20년 전만 하더라도 교사, 공무원은 최고의 직업군이었습니다. 직업 만족도 조사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한 직업이었죠.



최근에는 교사, 공무원들의 퇴사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다들 한두 명 정도 밖에 아이를 낳지 않는 저출산 시대에 교사의 권위는 예전 갖지 않고, 악성 민원도 늘었습니다.


예전에 서이초 초등학교 교사 자살 사건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죠. 얼마나 악성 민원에 시달렸기에, 그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 수밖에 없었는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주변만 봐도, 교사분들의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수업 진행과 여러 가지 민원처리, 사무까지 업무량도 상당하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안정만을 추구하던 교사분들이 책을 써서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다른 방향으로 확장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빨리 받아들이고, 또 다른 직업의 확장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교사는 직업상 책을 쓰면 유리합니다. 자신만의 전문 분야가 있기도 하고, 교직 생활을 통해 얻은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교사라면 어떤 책을 쓰고,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 할까요?




1.교사 직업 자체를 브랜딩 할 수 있는 책


아무리 교사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하지만, 교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또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직업 자체를 브랜딩 하는 책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일례로 윤지선 작가님의 <초등 교사 영업기밀> 20년 차 초등학교 교사가 슬기로운 초등학교생활을 위해 전반적인 학교생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 책입니다.


교사라는 직업 특성이 잘 드러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애정 작가님의<나는 보건교사입니다>라는 책은 보건교사라는 교사의 직업을 소개해 주는 책입니다.


이렇게 교사 직업 자체를 브랜딩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쓰면, 후배 교사들에게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겠죠.




2.전문 분야를 살린 교육서


교사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서 교육서를 집필할 수 있습니다.  국어 교사라면, 국어 관련 독서나 글쓰기 관련 책을 쓸 수 있겠지요. 수학교사라면 아이들에게 쉽게 풀어 줄 수 있는 수학 학습법에 대한 책을 쓰면 전문성이 드러날 수 있는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교육 전문 분야로 교육서를 쓰면 교사의 브랜딩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교사 저자는 책 출간 후, 강연과 인터뷰 연결이 쉽습니다. 또한, 그 누구보다 수월하게 전문가로 포지셔닝 하여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활동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른 퇴직이나 퇴사를 고민하시는 교사, 혹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면서 일의 확장을 하고 싶은 교사분들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시고 접근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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