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희경 Sep 03. 2024

강사의 책쓰기 브랜딩 어떻게 할까요?

오늘은 강사님들의 책 쓰기 브랜딩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책을 내면 주어지는 강연의 기회>



강사분들은 다른 직군에 비해 책을 쓰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강사라는 직업이 퍼스널브랜딩이 필요한 직종이고, 자신의 몸값과 바로 직결되기 때문인데요.


각 연차 별로 책 쓰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예비 강사


직장인에서 강사로 전직하는 경우,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강사로 겸직하거나 새로운 일을 찾을 때 강사가 되고 싶은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강사는 초기 진입은 쉬운 듯 하나, 경쟁력이 없다면 생존하기 어려운 직종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직장인에서 강사로 전직하거나, 새로운 일거리로 강사가 되고자 하는데, 그 분야에 또렷한 경쟁력이 보이지 않는다면 책을 쓰고 강연이나 강사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똑같은 분야의 강의라 할지라도, 책을 쓴 강사는 시작점이 다릅니다. 각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강사 등급에 따라 강의료를 선정하는데요.


첫 강의를 하는 강사는 강사로서의 경력이 없기 때문에 아주 적은 금액의 강의료를 받고 강의를 나가게 됩니다.




10년 전이긴 하지만, 저도 처음 대학에서 강의할 때 시간당 5만 원 강의료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것도 7~8년 정도(학위로 치면 석,박사 학위로 인정되는 전문성)의 해당 분야 업무 경력이 인정된 금액이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대학 강의를 시작한 시간 강사님은 나름 유명 대학 석,박사 학위가 있었지만 그분도 저와 똑같이 시간당 5만 원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올랐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책을 쓴 이후에는 저자 강사가 되면 시작가가 달라집니다. 첫 진입이 남들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2.1년 차~5년 차 사이의 강사


강사 초반의 강사님들은 강사로서의 브랜딩이 잘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강의 분야를 알리는 것도 쉽지 않고요.


이렇게 5년 차 이하의 강사 경력인 강사라면, 자신의 강의 분야를 확고하게 브랜딩하고, 강의 분야를 홍보하기 위해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일례로 제가 코칭 했던 강사님은 이전 직장 경력을 바탕으로 강의를 시작했는데요. 강의 경력이 1~2년 차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회사를 나오고 강의를 시작하려고 하니, 직장 명함은 이미 없어졌고, 자신이 내세울 만한 포트폴리오가 부족했습니다. 그분은 책을 썼고, 그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국으로 강의 다니는 강사가 되었습니다.




3. 5년 차 이상~20년 차


강사 경력이 5년 차 이상으로 강의 분야가 안정적으로 잡히고, 이미 전문성까지 확실히 인정된 경우입니다.


보통 강의 경력이 오래되면, 보통 이미 책을 쓰고자 시도했거나 '책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현장에서 수강생분들을 만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책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한 분에게 상담할 내용을 책으로 정리해 두면, 비슷한 문제를 가진 많은 분들이 책을 통해  영향력을 펼칠 수도 있고요.


또한, 강사님 본인에게는 자신의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면서 몸값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인의 강의 콘텐츠를 더욱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코칭 했던 한 강사님은 책을 내고 본인의 전문성을 알렸고, 몸값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강의 콘텐츠에서 확장하여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린 셈이죠.


강사라는 직종 자체가 경쟁력과 생존력이 요구되는 직업군입니다. 따라서 강사들 중에 책을 쓴 분들이 많고, 또 강의를 하다가 책을 쓰고 강연가로 확장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는 강연 시장에서 책을 쓴 사람이 어떤 자격으로 비치기 때문인데요.


장강명 소설가는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강연 시장은 그 사람의 팔로워나

구독자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아요

그 분야의 책을 세 권 정도 내면

비공식적 강사 자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강사라는 직업군 자체가 책을 쓰면 유리한 조건이고, 추후 콘텐츠의 확장이나  수익화로 확장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집니다.



강사분들이라면 이런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고, 책쓰기에 도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강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https://blog.naver.com/brandmeschool/223565380325


이전 16화 직장인은 책쓰기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