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희경입니다.
오늘은 글쓰기 칼럼으로 글쓰기 관련 팁을 드리겠습니다.
글쓰기 코칭을 하다 보면, 많은 예비 작가님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앞 문단에서 스토리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뜬금없이 뒤 문단에는 다른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갑자기 관계없는 다른 이야기를 풀어가죠.
예를 들어, 앞에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이야기를 쓰다 보니, 내가 엄마가 된 이후도 쓰고 싶어 집니다.
앞 문단:엄마의 이야기
뒤 문단:내가 엄마가 된 이야기
이런 구조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싶은 거죠. 그런데, 이때 엄마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내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요?
갑작스러운 이야기 흐름의 변화에 독자는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자연스럽다고 느끼게 됩니다.
앞의 이야기와 뒷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기 위해서는 연결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예시)
앞 문단:엄마 이야기
중간:엄마의 뒷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로 연결
뒷 문단:내가 엄마가 된 이야기
이렇게 중간에 엄마 이야기와 - 내가 엄마가 된 이야기를 전개할 때, 서로 연결이 가능한 이야기를 하나 더 추가하면 어떨까요?
자연스럽게 엄마 이야기에서 내 이야기로 연결이 됩니다. 이는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처음 쓰는 예비 작가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연결이 자연스러운 문단의 전개를 할 수 있을까? 가 궁금해집니다.
앞의 이야기와 뒤에 나올 이야기 중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사건을 생각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예시는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게 된 사건이 중간에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뒷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단과 문단은 서로 부드럽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독자도 그 자연스럽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가 단순한 글쓰기에 끝나지 않고,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작품이 되려면 이렇게 연결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야 합니다.
그러면 단편적인 글이 작품이 되는 순간이 옵니다.
여러분의 글쓰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