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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희경 Oct 07. 2024

글쓰기, 앞뒤 연결하는 것이 어려워

안녕하세요. 우희경입니다. 

오늘은 글쓰기 칼럼으로 글쓰기 관련 팁을 드리겠습니다. 






글쓰기 코칭을 하다 보면, 많은 예비 작가님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앞 문단에서 스토리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뜬금없이 뒤 문단에는 다른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갑자기 관계없는 다른 이야기를 풀어가죠.

예를 들어, 앞에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이야기를 쓰다 보니, 내가 엄마가 된 이후도 쓰고 싶어 집니다. 

앞 문단:엄마의 이야기

뒤 문단:내가 엄마가 된 이야기 

이런 구조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싶은 거죠. 그런데, 이때 엄마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내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요?





갑작스러운 이야기 흐름의 변화에 독자는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자연스럽다고 느끼게 됩니다. 

앞의 이야기와 뒷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기 위해서는 연결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예시)

앞 문단:엄마 이야기

중간:엄마의 뒷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로 연결

뒷 문단:내가 엄마가 된 이야기

이렇게 중간에 엄마 이야기와 - 내가 엄마가 된 이야기를 전개할 때, 서로 연결이 가능한 이야기를 하나 더 추가하면 어떨까요?




자연스럽게 엄마 이야기에서 내 이야기로 연결이 됩니다. 이는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처음 쓰는 예비 작가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연결이 자연스러운 문단의 전개를 할 수 있을까? 가 궁금해집니다. 

앞의 이야기와 뒤에 나올 이야기 중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사건을 생각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예시는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게 된 사건이 중간에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뒷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단과 문단은 서로 부드럽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독자도 그 자연스럽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가 단순한 글쓰기에 끝나지 않고,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작품이 되려면 이렇게 연결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야 합니다.

그러면 단편적인 글이 작품이 되는 순간이 옵니다. 

여러분의 글쓰기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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