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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notoly Oct 31. 2021

리더라면 하이큐를 봐야하는 2가지 이유

하핫! 요즘에 하이큐에 빠져버렸지 뭐예요! 지금 하이큐 1기를 정주행하고 나서 너무 인상 깊은 캐릭터가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3aHp5uT8n34


하이큐는 배구를 다루고 있는 만화입니다. 선수 하나하나 정말 입체적인 배경 덕분에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제가 가장 유심히 보고 있는 포지션은 '세터'입니다. 세터는 팀의 사령탑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세터는 우리 팀과 상대 팀의 상태를 관찰하고 우리 팀에게 가장 유리한 공격을 위해 가장 적절한 곳으로 공을 토스를 합니다.


작중에서 다양한 세터가 등장하는데 현재 저의 최애 세터는 '오이카와 토오루'입니다.

https://youtu.be/S4ccTzFI9vM


이 캐릭터를 보면서 저도 오이카와 같은 리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은 부분에 있어서 오이카와가 능숙하기 때문입니다.


1. 팀원 개개인에 최적화된 토스

조직이 일하는 것은 공을 주고받는 것과 같습니다. 아래 강연에서는 협업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공을 복잡하게 주고받는 저글링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죠.

https://youtu.be/A2qxIrNIzhk

그런데 조직이 일하는 것은 저글링보다는 배구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공을 리시브하고 토스하여 스파이크를 때리는 것이죠. 오이카와 캐릭터는 같은 편의 선수의 특징을 금방 읽어내어 그들이 공을 가장 쉽게 스파이크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공을 토스하죠.


팀장이라면 이와 같은 면모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장 실력이 좋은 사람이 팀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팔로워가 가장 공을 받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여 개개인에게 업무를 토스할 수 있는 사람이 팀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2. 분위기 메이커 / 여유

리더는 여유를 가져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팔로워에게 여유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해서는 아래 영상의 2:40 부터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GX1lX34ShxU


뿐만 아니라 리더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팀원들이 퍼포먼스를 내기 쉽도록 만들어야 하죠. 관련해서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아래는 조직문화와 분위기에 대한 좋은 영상이니 참고하세요.

https://youtu.be/82W9lBFT0-c




본 적도 없는 '하이큐'라는 단어가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라서 넷플릭스를 결재해서 봤는데 너무 재밌고 배울 점이 많아서 이번 글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앞으로 저는 팀원이 120%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세터와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오이카와 토오루'의 명언으로 포스팅을 끝마치겠습니다.


재능으로는 못 당하지만 모두에게 가장 잘 칠 수 있는 토스를 올려줄 자신은 있어. 그렇기에, 세터로서는 지지 않아.


재능을 꽃 피울 기회를 잡는 건 오늘일지도 몰라. 혹은 내일이나 모레나 내년일지도. 서른 살이 되고 난 뒤일지도. 하지만 없다고 생각하면 아마 평생 없을 거야.


재능은 꽃피우는 것, 센스는 갈고닦는 것!


개성 강한 스파이커들. 그 스파이커들 개개인의 능력을 100퍼센트 끌어내는게 세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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