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쟁이 맘의 요즘 마음 상태는?
인프피 엄마의 요즘 멘탈
인생의 첫 출산과 육아가 폭풍같이 몰아친지도 어언 1년.
드디어 돌쟁이 맘이 됐다.
이제 어린이집도 다닌다.
이 정도 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길 줄 알았다.
'엄마'라는 생활이 익숙해진 건 맞다.
근데.. 내 불안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는다.
아직은 다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일하지 않는 불안함 또한 존재한다.
다시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할 수 있을까?
날 받아주는 곳이 있을까?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
...
...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 커져만 가는데 답은 정하지 못했다
무엇이 답인지도 모르겠지만 답은 내가 내려야만하는...이상한 굴레에 갇혀버렸다.
참 이상한 인프피의 특징 중 하나를 나는 참 뚜렷이도 갖고 있다.
남을 상담해 줄 때는 시원한 답과 사이다 같은 공감을 해주는데 말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