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란 것이
쪼개어 나눠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면,
나는 그 일을 너와 하고 싶어.
네가 아플 때면
너의 아픔을 한 움큼 떼어 가져와
그것을 고스란히 품어 느끼려고.
생이란, 안 아플 순 없는 것이어서.
그래 이건 고백이야.
이 아픈 생을 우리 함께 지나가자고 하는.
아니 사랑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