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씬날 Jun 10. 2018

내가 쓰는 스얼레터 01

단짠단짠한 오늘, 당충전이 필요할 때

단짠단짠이라는 표현을 아시나요? 단 것을 먹으면 곧 짭짤한 것이 당길 때 쓰기도 하고, 좋았다가 힘들었다가 하는 인생에 비유하기도 하죠. 저는 지난 몇 주 꽤 짭조름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스얼에서 일하며 세 번째 맞이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콘퍼런스를 더 잘 해내기 위해서였어요.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콘퍼런스 장에서 집중하며 이야기를 듣고 연사들과 청중들이 교감하며 웃는 모습을 본 것은 제게 그 무엇보다도 달달한 보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달달함을 맛보았으니 이제 또 다가올 짭짤한 일정을 소화해낼 힘이 생겼네요.


하루를, 일주일을 지내다 보면 당충전이 필요한 순간이 생기잖아요. 각자 기분을 리프레쉬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작은 당충전 방법이 있을 거예요. 시원한 커피를 한잔 마신다든지, 바깥바람을 잠시 쐬고 온다든지 동료와 잡담을 나눈다든지. 적절한 타이밍에 당충전하며 힘낼 수 있는 일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어보자면 옆에 있는 동료에게 내가 먼저 당충전 타임을 제안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 핀 꽃들은, 지금 부는 봄바람은 다음 주면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Have a sweet day!


4월을 좋아하는 신나리 드림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쓰는 스얼레터 0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