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프란치스카 무리
'혼자 있는 것에 연습이 된 사람은 외로움을 모른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살아가다 보면 혼자서 헤쳐나가야 하는 시기를 맞이하곤 한다. 그러니 연습이 필요하다. 파트너가 있어도 혼자라고 느낄 수 있고, 뒤쳐져 남은 사람, 배신당한 사람, 오해받고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들도 혼자라고 느낄 수 있다. 혼자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에는 정말로 무수한 버전이 있다.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 이런 느낌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느낌은 그렇게 특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혼자됨을 개인적인 실패라고 여기지만, 그것은 사실 자연스러운 삶에 속한 것이며 홀로 있음에 힘들어하는 것 역시 사회적인 통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를 안다면 혼자인 사람은 자신이 커다란 전체의 일부임을 깨닫는다.
삶을 혼자서 헤쳐나가고 있는가? 다른 많은 사람들도 비슷하다는 점을 명심하라.'
-혼자가 좋다/ 프란치스카 무리
나의 깜냥이 여기까지임을,
스스로 솔직하게 인정하기.
나를 위로하고, 안아주고,
인정하고, 응원할 수 있는 건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타인의 몫이 아니라.
너, 진짜 열심히 살았어.
이젠 네가 바라는 너로 살아.
그걸 예쁘게 보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만
챙기며 살아도,
인생이 짧아.
내 안에 여전히 남아있는,
칭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어린 나를
온전히 인정하고
보듬어주며 살 거다.
'시절 인연'의 의미를 늘 되새기며
멀어지는 이들에겐
안녕을 빌어주고,
새롭게 마주하는 인연들은
반갑게 함께하며
좀 더 가볍게 살고 싶다.
진정한 힘의 원천은
내 안에 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고
안아주며 살 거야.
무슨 일이 일어났든,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계속해서 나 자신과 대화하며
내 마음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데
온 힘을 쏟을 거다.
가능하지 않은 것들,
나의 과제가 아닌 것들은
담담히 흘려보내고
때때로 무력감과
좌절감에 빠져 허우적대는
나와 끊임없이 화해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