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르샤 Oct 27. 2024

장할머니

아들의 사랑으로 터치 전문가가 되신 분

장 할머니는 최근에 남편이 돌아가셨습니다.2개월 병간호를 하고,갑자기 돌아가시는 터에 우울증이 찾아와서 치료중이십니다.


세브란스에서 치료도 받고, 보건소나 구청에서 하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들으며 힘든 시간을 이겨나가려 하십니다.



터치를 너무 잘 하셔서


여쭤봤더니


아들이 주말에 집에 와서 4시간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도 대단,



스마트폰에 아들의 정성이 보였습니다. 작은아들 전화 바로가기가 설정, 고대비 키보드, 110GB 데이타 설정이 되어있었어요. 아들이 엄마생각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어요. 남편분 돌아가시고 우울증 치료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배움으로 이겨내시고 계셨어요. 한번 배운 것을 여러번 복습하셔서 감사했습니다.



목소리로 자판에 글자가 나타나는 것을 보시고는 "오메~~신기하요"하셨어요


네이버 지도에서 출발지에 00아파트 하면 찾아주고


도착지에 세브란스 병원하고 말하면 또 찾아주고



오메~~라는 말이 넘 듣기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얼굴이 환해지시니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았습니다.

이전 16화 88세 제자가 주신 스승의 날 선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