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나의 그릇

야구

by 나리

일주일에 여섯 번

아홉 번의 공격과 수비

푸릇한 그라운드 위를 가르는 하얀 공

움직이는 공을 따라 터져 나오는 환호와 탄식

두 손을 마주 잡고 끝까지 자리 지키기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

037.jpg

뻥 뚫린 야구장에 가면 시선도 마음도 넓게 펼쳐집니다. 맛있는 간식들은 기분 좋은 덤이죠.


야구의 기본 규칙은 참 쉽습니다. 공을 던지면 배트로 치고, 친 공을 글러브로 잡으면 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세부규정들은 너무 많고 어렵습니다.

어쨌거나 상대보다 딱 1점만 더 내면 이기는데, 쉬운 경기가 한 번도 없습니다.


응원하는 팀이 각각인 우리 집은 그날의 경기 결과에 따라 누구는 웃고 누구는 속상합니다.

과연 올 가을 야구를 하게 될 팀은 누구일까요?

하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