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습

by 나린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 가장 먼저 사라지는 건

타인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에요.

누군가의 이야기가 버거워지거나

누군가의 삶이 내 시야에 들어오지 않을 때,


그럴 때 생각해요.

'아, 지금 나 사랑이 부족하구나.'


그러면 오히려 더 애를 써서 누군가에게 건네요.

할 수 있다고, 고맙다고.


입 밖으로 나온 그 말이

사실은 나에게 하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물론 쉽지 않아요.

딱딱하게 굳은 몸을 유연하게 푸는 것처럼,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사랑의 샘이 메말라 아무것도 나올 수 없다고 느껴질 때,

오히려 한 마디를 건네며 채우는 연습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