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의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우리는 존재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거문고를 마음속에 하나씩 품고 살아간다. 이 거문고는 우리의 마음속에 무형의 형태로 존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거문고는 유연하게 반응한다. 상황에 의해서 사람에 의해서. 우리는 이 거문고를 심금(心琴)이라고 한다. 박다울은 보편화된 거문고를 분해해서 그 파편의 조각들을 유연하게 재생하려 한다. (공연 팸플릿에서)
음악적 모국어인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